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마약범-경찰 대치극... 경찰 6명 부상

미국뉴스 | | 2019-08-16 16:16:3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필라서 영장집행 경찰에 총격 

8시간 동안 대치... 총성100여발 

부상 경찰 이튿날 모두 퇴원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가정집에서 14일 마약 용의자가 출동 경찰에 총격을 가해 6명을 다치게 하고 8시간이나 무장 대치를 이어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이 100발 넘는 총성을 들었다고 할 만큼 긴장된 상황이 자정까지 계속됐다. 이달초 텍사스·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참사로 30여명이 사망한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터라  주요 방송사들도 장시간 생중계로 상황을 전했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필라델피아 북부 나이스타운의 한 가정집에서 이날 오후 4시30분께 시작됐다. 마약 관련 영장 집행을 위해 집을 찾아온 경찰을 상대로 용의자 모리스 힐(36)이 갑작스럽게 총격을 가한 것이다. 일부는 창문을 통해 대피했지만 2명은 힐과 집안에 갇혔다. 이후 집 밖의 경찰과 힐 사이에 총격이 이어지며 대치가 시작됐다.

같은 건물의 주민 3명도 계속되는 총격 속에 꼼짝없이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갇혀버렸다. 주변 도로는 곧바로 모두 통제됐고 행인과 인근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다. 목격자들은 100발 넘는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미 주요 방송사들도 대치 상황을 장시간 생중계했다.

힐은 몇시간 동안 투항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경찰의 협상시도에도 응하지 않았다. 그러다 힐은 오후 8시 30분께 예전에 변호인으로 일해준 사카 존슨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TV로 대치 상황을 지켜보던 존슨이 달려와 경찰이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며 힐과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는 와중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집안에 갇혔던 경찰과 주민을 구조했다.

그러나 대치는 자정까지 이어졌다. 무려 8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포, 집안에 있던 힐을 끌어냈다.

총격 과정에서 경찰 6명이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15일 오전 현재 모두 병원에서 퇴원했다.

리처드 로스 필라델피아 경찰청장은 "오늘 경찰관들이 죽지 않은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면서 "힐과 오래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 대해 (변호인) 존슨의 공로가 크고 특수기동대의 전문성이 아니었다면 상황이 훨씬 더 위험해질 뻔했다"고 말했다.

마약범-경찰 대치극... 경찰 6명 부상
마약범-경찰 대치극... 경찰 6명 부상

필라델피아 총격 사건 현장 부근을 순찰하는 경찰관.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성인 4명 중 1명, 최근 1년 내 혐오 경험감소세 속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아반이민 정서 확산 되며“추방 위협”발언 증가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범죄는 감소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트럼프 2기 무력사용 37%↑음식·의료 요구 강제 진압  ICE가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한 웨어하우스를 구금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입한 가운데 이 시설 앞에 이에 항의하는 팻말이 붙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연금 ‘사각지대’ 해소 기대트럼프, 행정 명령에 서명  정부의 은퇴계좌 매칭 지원은 회사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서비스 업종 근로자들에게 특히 희소식이다. [로이터]  앞으로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선 벨트’ 인기 거점 부상일자리·주거비 균형 반영 대졸 초년생들의 취업 거점이 전통적인 대도시에서 남부 ‘선벨트’ 지역의 중소 도시들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졸자

KAC,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제42회 참가학생 모집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오는 6월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페퍼다인 대학교 캠퍼스에서 ‘2026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CLC)’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4개 ‘빅4’ 규모 7,250억달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 [로이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 K-뷰티 ‘에이피알’ 선정

K-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올해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 사례이며, K-뷰티 기업으로는 최초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3월 개인 소비지출 3.5%↑2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미국 핵심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7,521억달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법무부 “수단 총동원”… 식품 물가와 전면전

업계 겨냥 강경카드 꺼내 연방 법무부가 치솟는 식료품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식화했다. 법무부의 토드 블랜치 장관 대행은 4일 발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