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주택수리 업체‘워컴’미가입 땐 집주인 책임

미국뉴스 | | 2019-05-21 09:09:5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단기 공사라고 방심했다

사고로 인부 다치게 되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져

가입여부 사전 확인 필수

#한인 김모씨는 자신의 주택 수리를 위해 히스패닉 일용직 인부를 고용해 일을 시키다 생각하지 못한 봉변을 당했다. 김씨는 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알게 된 인부 2명을 고용해 4일에 걸쳐 주택 곳곳의 수리를 맡겼다. 수리가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인부 중 1명이 작업 중 다쳤다는 이유로 김씨에게 치료비와 보상금을 요구했다. 주택 수리를 맡기면서 인부들이 종업원상해보험(워컴)에 가입했는지를 확인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된 셈이다. 김씨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싼 임금을 제시한 인부들을 고용한 것이 결국 큰 비용을 부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씁쓸해 했다.

주택 공사를 위해 고용한 인부라고 하더라도 ‘워컴’이라 불리는 종업원 상해보험(worker’s compensation) 가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주택 수리를 맡겨 사고를 당하게 되면 주택 소유주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해 주의가 요망된다.

주택 소유주들이 짧게는 1~2일에서 아무리 길더라도 2~3주 이내에 끝나는 단기 공사일 경우 워컴 가입 확인 절차를 생략한 채 공사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 보니 사고 발생 시 집주인을 상대로 클레임을 제기하는 사례도 많다는 게 노동법 관련 변호사들의 설명이다.

캘리포니아주 노동법(2750.5)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를 위해 일하는 모든 인부들은  일단 주택 소유주가 고용한 종업원으로 간주된다. 

종업원에 대한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고용주인 것처럼 주택 공사를 맡기 주택 소유주가 인부들에 대한 고용주가 되는 셈이다.

고용된 인부가 워컴에 가입되었는지를 공사를 맡기기 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그나마 주택 수리의 규모가 크고 공사 기간도 장기일 경우에는 나은 편이다. 주택 공사 전문업체에 맡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업체가 지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전문업체가 라이선스와 함께 워컴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건축 및 주택 공사 전문업체의 허가 여부는 가주 건축업자 라이선스 보드 웹사이트(www.cslb.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정원사, 수리공, 지붕 고치는 루퍼, 나무깎는 트리머처럼 단기간 고용되어 일하는 인부들이 다쳤을 경우이다. 

이들이 워컴에 가입되지 않았다면 주택 관련 수리 중 입은 상해에 대해 이들을 고용한 주택 소유주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홈오너 보험은 임시상해보험(Occasional Workers’ Compensation Risks) 커버리지를 포함하고 있는데, 정원사나 가정부처럼 주택 외부에서 10시간 이하 또는 내부에서 20시간 이하만 일하는 임시종업원 (Occasional Worker)들이 다쳤을 경우에 커버리지가 제공된다.

따라서 주택 수리 도중 다쳐서 워컴 클레임을 당하지 않으려면 자체 상해보험을 갖추고 있는 허가받은 전문업체나 업자를 고용해서 공사를 해야 한다는 게 노동법 변호사들의 지적이다.

한 한인 보험회사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공사라도 돈을 아끼려다 수만달러를 손해볼 수 있다”며 “비록 비용이 더 들더라도 워컴에 가입해 있는 정식업체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상책”이라고 조언했다. .

김해원 노동법 변호사는 “워컴이 없을 경우 하청업체나 원청업체뿐만 아니라 홈오너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남상욱 기자>

주택수리 업체‘워컴’미가입 땐 집주인 책임
주택수리 업체‘워컴’미가입 땐 집주인 책임

단기 주택 수리를 위해 고용한 인부들이라도 워컴 가입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자 배우자도 ‘위험’… 가족이민 직격탄
시민권자 배우자도 ‘위험’… 가족이민 직격탄

트럼프 2기 이민정책합법 이민도 ‘옥죄기’시민권자와 결혼에도 구금·자진 출국 증가“합법 이민 위축효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합법적 이민 전반에 대해서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그

IRS, 상속세 면제액 대폭 확대
IRS, 상속세 면제액 대폭 확대

개인 1,500만·부부 3천만 증여세 면제한도는 유지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부터 적용되는 연방 상속·증여세 기준을 발표하면서 상속세 면제 한도를 개인당 1,500만 달러

미국서 소매업계 셀프 계산대 급증
미국서 소매업계 셀프 계산대 급증

직원 고용 관련 비용↓일부 주는 설치 규제도‘지나친 경영 간섭’ 지적북미 시장이 43%나 점유 마트나 식당에서 셀프 계산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인간 계산원을 일정 비율로

고물가에 늘어가는 캥거루족 30세 미만 절반 “부모와 산다”

부모와 함께 사는 미국 청년이 크게 늘면서 부모와의 동거를 ‘독립 실패’가 아닌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국인 56%, 불법체류자 전원 추방 지지”

하버드-해리스 여론조사 민주 지지층도 37% 찬성범죄자 추방 찬성은 80%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절반이 넘는 56%가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 중인 이민자 전원을 추방하는

“SK하이닉스 주식, 나스닥에서도 사고 판다”
“SK하이닉스 주식, 나스닥에서도 사고 판다”

10일 예탁증서 방식 상장외국기업 역사 최대 규모1,779만주까지 신주 발행미국인 투자자 인기 전망 SK하이닉스가 오는 10일 약 282억달러(약 43조1,400억원) 발행 규모로

엘니뇨·해수온 상승·폭염까지…‘삼중 경고’
엘니뇨·해수온 상승·폭염까지…‘삼중 경고’

올 겨울 지구 평균기온또 다시 사상 최고 전망강력 엘니뇨 88% 가능성가주 기후위기 심화 우려 지난 3일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열감지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에 지표면

“대입에 SAT 부활해야” UC 교수들 한 목소리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주립대 시스템인 UC 계열 교수들이 입학 사정에서 폐지된 SAT·ACT 등 표준화시험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잇달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UC 버클리 수학과

스포티파이 순위 조작 노래 반복재생 프로그램

폴리마켓·칼시 등 온라인 예측 베팅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배당금을 노리고 음원 순위를 조작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3일 CBS 뉴스에 따르면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제니, 유럽 음악축제 2곳서 K팝 첫 헤드라이너
제니, 유럽 음악축제 2곳서 K팝 첫 헤드라이너

덴마크 '로스킬데'·폴란드 '오프너' 잇달아 출연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에 출연한 제니[OA엔터테인먼트(오드아틀리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유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