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리스로 타던 새 차가 타인명의 중고차라니…

미국뉴스 | | 2019-04-22 17:17:2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리 받으러 딜러 갔다

2년 만에 알게 돼‘황당’

“리스한 내 차가 타인 명의로 된 중고차라니”

현대 ‘제네시스 쿠프’ 차량을 리스해 타고 있는 한인 강모씨는 보증수리를 위해 찾아간 현대차 딜러에서 믿기 힘든 황당한 경험을 했다. 당연히 새 차로 알고 리스한 자신의 차량이 강씨가 아닌 타인 소유로 등록된 중고차라는 사실을 리스를 한 지 2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것. 

강씨는 지난 달 9일 차량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자 세리토스 지역의 한 현대차 딜러를 찾아 보증수리 서비스를 요청했다. 보증수리 기간이 3개월 남아있어 보증수리는 당연했다. 

하지만, 딜러측의 답변은 전혀 예상치 못한 ‘서비스가 불가하다’는 것이었다. 강씨는 2016년 6월 10일 ‘애너하임 하딘 현대 딜러’에서 리스로 구입한 계약서를 제시했지만 답변은 같았다. 강씨의 차량이 타인의 명의로 등록되어 있고, 서비스 기간도 이미 지나 보증 수리제공은 불가하다는 답변이었다.   

강씨는 “딜러측의 답변이 황당해서 차량타이틀에 요구해 받아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 차의 소유주로 되어 있어서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타이틀에는 전혀 알지 못하는 타인이 이 차량을 현대 딜러에서 구입해 현재 소유 중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결국 서류상 타인이 소유한 중고차를 리스해 타고 있었던 셈이다. 

강씨는 “다른 사람에게 한번 팔았던 차를 현대 딜러가 마치 새 차인 것처럼 나에게 리스해 준 거나 다름없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강씨는 현대자동차와 딜러 측에 수차례 항의했고, 10여일을 동분서주하며 허비한 뒤에야 어렵사리 잘못된 기록을 정정하고, 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측은 타인 명의로 된 강씨 차량의 타이틀 오류를 인정했다. 하지만, 딜러측 직원의 단순 행정실수라는 입장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딜러측 직원이 서류입력 과정에서 단순 실수를 한 것이지 이미 판매된 중고차량을 강씨에 리스 판매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강씨는 현대자동차측의 해명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강씨는 “타인 소유로 된 차량을 리스 판매하는 것이 단순 행정착오인지 묻고 싶다”며 “행정실수라고 하면서도 현대자동차측은 기록 수정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려했다”고 지적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성인 4명 중 1명, 최근 1년 내 혐오 경험감소세 속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아반이민 정서 확산 되며“추방 위협”발언 증가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범죄는 감소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트럼프 2기 무력사용 37%↑음식·의료 요구 강제 진압  ICE가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한 웨어하우스를 구금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입한 가운데 이 시설 앞에 이에 항의하는 팻말이 붙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연금 ‘사각지대’ 해소 기대트럼프, 행정 명령에 서명  정부의 은퇴계좌 매칭 지원은 회사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서비스 업종 근로자들에게 특히 희소식이다. [로이터]  앞으로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선 벨트’ 인기 거점 부상일자리·주거비 균형 반영 대졸 초년생들의 취업 거점이 전통적인 대도시에서 남부 ‘선벨트’ 지역의 중소 도시들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졸자

KAC,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제42회 참가학생 모집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오는 6월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페퍼다인 대학교 캠퍼스에서 ‘2026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CLC)’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4개 ‘빅4’ 규모 7,250억달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 [로이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 K-뷰티 ‘에이피알’ 선정

K-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올해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 사례이며, K-뷰티 기업으로는 최초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3월 개인 소비지출 3.5%↑2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미국 핵심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7,521억달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법무부 “수단 총동원”… 식품 물가와 전면전

업계 겨냥 강경카드 꺼내 연방 법무부가 치솟는 식료품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식화했다. 법무부의 토드 블랜치 장관 대행은 4일 발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