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하늘길 나쁜손··· 항공기 성범죄 경계령

미국뉴스 | | 2019-03-28 20:20:41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장거리 비행 중 옆 승객 나쁜 짓

승무원이 성폭행 조종사 고소도

연방 항공당국도 대책 마련 착수

야간 비행 중 잠자고 있는 옆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디트로이트 출신 남성이 지난해 말 9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한 여성의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비행 중 혼자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트위터 글이 올라왔다. 지난 주에는 젯블루 항공의 승무원 두 명이 조종사들을 고소하고 나섰다. 일시 체류 중에 약물을 먹이고 강간했다는 주장이다.

비좁고 붐비는 공간인 민간 항공기 내에서 성범죄는 발생할 수 없을 것처럼 여겨지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뉴욕타임스(NYT)가 26일 경계령을 내렸다. 기내 성범죄와 그에 대한 대처법을 보도하며 이용객들의 주의도 촉구했다.

■현실보다 과소평가돼  

다른 강력범죄와 달리 성범죄는 신고되는 비율이 높지 않다. 항공기 안에서의 성범죄는 특히 그렇다. 그래서 연방수사국(FBI)에 접수되는 신고 건수도 해마다 편차가 크다. FBI 시에틀 사무소의 아인 디트릭윌리엄스 대변인은 2014년 FBI에 접수된 기내 성폭력은 38건이었는데 2017년 63건으로 증가했으나, 2018년에는 다시 39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항공승무원협회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승무원 중 20%는 비행 중 승객 간 성폭력에 대한 보고를 받지만, 사법당국이 개입한 빈도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신체적 접촉이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인물들을 따로 관리하고 있지만 모든 항공사가 IATA 회원이 아니라는 제한이 따른다. 상당수 저가 항공사들은 IATA 회원사가 아니다. 회원사라고 해도 꼭 정보를 제출해야 할 의무는 없다. 기내 성범죄가 과소평가된다는 지적이 여기서도 나오는 것이다.

■방법을 알면 막을 수 있다 

FBI는 “성범죄자는 피해자를 테스트하기 위해 우선 신체를 스쳐 보고, 그 이후 반응을 관찰한다”고 지적했다. 성범죄 피해를 막으려면 애초 단호한 인상을 줘야 한다는 얘기다. 

우선 좌석 팔걸이를 확실히 내려놓아 이웃 좌석과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 분쟁커뮤니케이션 강사인 카미 야드매크래켄은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원치 않는 대화를 거부한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조언했다.

또 ‘거슬리는 사람들’에게는 지체 없이 경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 다리를 건드리는 것을 그만해줄 수 있냐”고 이야기한 뒤, 계속된다면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승무원을 부르겠다”고 말하는 것도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이 분야 전문가인 로리 밀러는 “좀 더 강한 목소리로 주변의 시선을 끌어야 하며, ‘변태’와 같은 공격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자기 보호를 위한 ‘마법의 단어’”라고 지적했다.  <김진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자 배우자도 ‘위험’… 가족이민 직격탄
시민권자 배우자도 ‘위험’… 가족이민 직격탄

트럼프 2기 이민정책합법 이민도 ‘옥죄기’시민권자와 결혼에도 구금·자진 출국 증가“합법 이민 위축효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합법적 이민 전반에 대해서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그

IRS, 상속세 면제액 대폭 확대
IRS, 상속세 면제액 대폭 확대

개인 1,500만·부부 3천만 증여세 면제한도는 유지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부터 적용되는 연방 상속·증여세 기준을 발표하면서 상속세 면제 한도를 개인당 1,500만 달러

미국서 소매업계 셀프 계산대 급증
미국서 소매업계 셀프 계산대 급증

직원 고용 관련 비용↓일부 주는 설치 규제도‘지나친 경영 간섭’ 지적북미 시장이 43%나 점유 마트나 식당에서 셀프 계산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인간 계산원을 일정 비율로

고물가에 늘어가는 캥거루족 30세 미만 절반 “부모와 산다”

부모와 함께 사는 미국 청년이 크게 늘면서 부모와의 동거를 ‘독립 실패’가 아닌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국인 56%, 불법체류자 전원 추방 지지”

하버드-해리스 여론조사 민주 지지층도 37% 찬성범죄자 추방 찬성은 80%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절반이 넘는 56%가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 중인 이민자 전원을 추방하는

“SK하이닉스 주식, 나스닥에서도 사고 판다”
“SK하이닉스 주식, 나스닥에서도 사고 판다”

10일 예탁증서 방식 상장외국기업 역사 최대 규모1,779만주까지 신주 발행미국인 투자자 인기 전망 SK하이닉스가 오는 10일 약 282억달러(약 43조1,400억원) 발행 규모로

엘니뇨·해수온 상승·폭염까지…‘삼중 경고’
엘니뇨·해수온 상승·폭염까지…‘삼중 경고’

올 겨울 지구 평균기온또 다시 사상 최고 전망강력 엘니뇨 88% 가능성가주 기후위기 심화 우려 지난 3일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열감지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에 지표면

“대입에 SAT 부활해야” UC 교수들 한 목소리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주립대 시스템인 UC 계열 교수들이 입학 사정에서 폐지된 SAT·ACT 등 표준화시험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잇달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UC 버클리 수학과

스포티파이 순위 조작 노래 반복재생 프로그램

폴리마켓·칼시 등 온라인 예측 베팅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배당금을 노리고 음원 순위를 조작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3일 CBS 뉴스에 따르면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제니, 유럽 음악축제 2곳서 K팝 첫 헤드라이너
제니, 유럽 음악축제 2곳서 K팝 첫 헤드라이너

덴마크 '로스킬데'·폴란드 '오프너' 잇달아 출연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에 출연한 제니[OA엔터테인먼트(오드아틀리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유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