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NJ 병원 외래환자 3천여명, 에이즈·간염 위험 노출 쇼크

미국뉴스 | | 2018-12-27 20:20:0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관리부재ㆍ살균 처리못해"

감염사례는 아직 보고 안돼 

뉴저지주의 한 외래진료센터 이용 환자 3,700여명이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간염 감염에 노출됐을 수도 있다고 주 보건당국이 25일 밝혔다.

감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균 처리를 충실히 하지 못한 탓이라고 NBC방송이 전했다.

이는 뉴저지주 새들브룩에 있는 '헬스플러스진료센터'(HSC)에서 발생했다. 이 병원 외래환자들이 HIV를 비롯해 B형 간염, C형 간염 등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질병에 걸렸을 수도 있다는 게 주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이번에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은 지난 1월1일부터 9월 7일 사이에 HSC를 찾은사람들로 파악됐다. 이런 사실은 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선 끝에 밝혀졌으나 당국이 조사에 나선 이유는 즉각 파악되지 않았다.

주 보건당국은 HSC 직원들이 살균 처리 절차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여기에 약물 조제나 보관, 감염 관리 계획 및 절차 등에서 규정을 충실히 따르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HSC나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들 병원 방문자 가운데 감염이나 질병이 확인된 보고는 없다.

HSC 및 주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낮지만, HSC를 이용한 외래환자들은 HIV나 간염 감염 여부 파악을 위한 혈액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주 보건당국은 지난 9월 7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HSC를 폐쇄 조치했다. HSC는 폐쇄 기간 새 직원들을 채용했고 감염 통제 역량을 개선했으며 새로운 살균 담당 직원들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HSC는 성명에서 주 보건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 결과 환자들의 안전 및 보건과 관련해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