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종업원, 사기성 워컴 〈종업원 상해보험〉 소송’에 업주들 골머리

미국뉴스 | | 2018-12-26 10:10:18

종업원,워컴,소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월요일 출근해“일하다 다쳤다”갑자기 클레임

해고·실직 상황 지연시키려 제기 경우도 많아

시간·돈 때문 적당히 합의해 주는 관행 악용

“지난 금요일 퇴근 때까지는 멀쩡했었는데…”

사기성이 농후한 종업원 상해보험(워컴) 클레임 때문에 한인 고용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기성이라는 심증이 있지만 대응 비용과 시간 때문에 많은 한인업주들이 그냥 합의하는 관행을 노린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미보험범죄국(NICB)에 따르면 사기성 워컴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어 매년 전국적으로 70억달러가 사기성 워컴 소송 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다. 

사정은 한인업주들도 마찬가지다. 

‘천하보험’이 최근 3년간 분석한 사업체 보험 소송 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종업원 상해보험이었다. 소송 건수 비중이 가장 큰 종업원 상해보험은 2016년 51.6%에서 지난해 54.2%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한인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성 워컴 소송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인 업주들이 상해와 관련된 사기성 워컴 소송이 제기되면 심증이 있지만 이를 조사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들다보니 합의를 해주는 관행이 많다보니 사기성 워컴에 더욱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종업원들이 상해를 이유로 워컴 소송을 제기하면 당황하지 않고 소송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은 지적하고 있다. 

종업원이 입은 상해가 업무와 관련이 없거나 업무의 범위내에 있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더욱 고용주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 사이에선 사기성 상해 워컴 소송을 암시하는 ‘사전 징후’ 현상들이 있다는 것이다. 다년간 상해 워컴 소송의 사기 사례들을 접하면서 얻게 된 경험인 셈이다.

사전 징후 현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월요일 아침 리포트’다. 종업원이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자 마자 상해를 입었다고 보고하는 경우다. 금요일 퇴근 후 다쳤지만 월요일까지 보고를 안하고 기다렸다는 것이 종업원들의 주장이지만 일단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휴일 다음날 출근해서 상해를 보고하는 것도 사기성일 가능성이 높다.

상해를 당했다는 시점이 해고나 실직 전후, 또는 프로젝트 종결 직전이나 직후일 경우에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해고나 실직 상황을 막거나 지연시킬 의도로 워컴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증인이 없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종업원의 상해나 사고를 본 증인이 없고, 다쳤다고 주장하는 종업원이 사고에 대한 진술이 상해 원인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할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수상한 의료기관이 등장하는 것도 사기성일 가능성이 높다. 종업원의 변호사, 브로커, 사무장이나 의료기관이 그동안 의심쩍은 소송들을 제기해 왔거나 같은 의사와 변호사들이 계속해서 동일한 종업원들의 소송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밖에도 상해를 입었다는 종업원이 부상 범위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진단절차를 거부할 경우도 사기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사전 징후들은 보통 2개 이상이 동시에 나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럴 경우 워컴 소송 제기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노동법 변호사들의 의견이다.

사기성 워컴 소송이라는 심증이 있다면 보험회사의 조사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보험회사가 소송의 진위를 파악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해원 노동법 변호사는 “워컴 클레임이 발생하면 보험회사의 조사관에게 클레임을 제기한 종업원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사기성 클레임을 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경제적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성인 4명 중 1명, 최근 1년 내 혐오 경험감소세 속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아반이민 정서 확산 되며“추방 위협”발언 증가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범죄는 감소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트럼프 2기 무력사용 37%↑음식·의료 요구 강제 진압  ICE가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한 웨어하우스를 구금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입한 가운데 이 시설 앞에 이에 항의하는 팻말이 붙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연금 ‘사각지대’ 해소 기대트럼프, 행정 명령에 서명  정부의 은퇴계좌 매칭 지원은 회사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서비스 업종 근로자들에게 특히 희소식이다. [로이터]  앞으로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선 벨트’ 인기 거점 부상일자리·주거비 균형 반영 대졸 초년생들의 취업 거점이 전통적인 대도시에서 남부 ‘선벨트’ 지역의 중소 도시들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졸자

KAC,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제42회 참가학생 모집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오는 6월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페퍼다인 대학교 캠퍼스에서 ‘2026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CLC)’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4개 ‘빅4’ 규모 7,250억달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 [로이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 K-뷰티 ‘에이피알’ 선정

K-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올해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 사례이며, K-뷰티 기업으로는 최초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3월 개인 소비지출 3.5%↑2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미국 핵심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7,521억달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법무부 “수단 총동원”… 식품 물가와 전면전

업계 겨냥 강경카드 꺼내 연방 법무부가 치솟는 식료품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식화했다. 법무부의 토드 블랜치 장관 대행은 4일 발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