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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인종차별 발언 '발칵’

미국뉴스 | | 2018-12-12 1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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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학생들 “백인 최고” 발언에

흑인학생회,학교 강력대응 요구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백인학생이 흑인학생 그룹을 향해 ‘백인 우월주의’ 발언을 퍼붓는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해 학교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컬럼비아대학교 교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께 이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줄리안 본 아벨레는 저학년 흑인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에 백인우월주의 발언을 퍼부었다. 아벨레는 흑인 학생들을 향해 “백인은 이 세상에서 일어난 최고의 일이다” “우리(백인)가 현대 사회를 만들었다” 등의 백인우월주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 발언을 들은 흑인 학생들은 곧장 반박했으나 아벨레는 자신의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파문은 당시 현장이 촬영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에 게시되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  피해 학생 중 한 명은 “대학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컬럼비아대 흑인학생연합도 성명을 통해 대학 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컬럼비아대 학부당국은 “인종차별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대학 당국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재학생 대상 재발 방지 세미나 계획을 10일 오후에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백인우월주의 및 인종차별 사건 문제는 컬럼비아대 만의 일이 아니다. 인권보호단체 ADL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가을학기에 전국 대학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사건은 2016년 가을학기보다 258%나 증가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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