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딱 1장짜리 이력서는 가라”

미국뉴스 | | 2018-12-04 10:10:12

이력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직 지원서‘경력 상세히 기술’선호 확산

“능력·열정 파악에 도움”2장 이상이 유리

“한장짜리 이력서에 모든 경력을 다 담을 수 있을까요?”

한 LA 한인업체 인사담당자의 짧은 말에서 한인 업체들의 채용 문화가 변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과거의 간결한 이력서 대신 지원 직무 경력을 자세히 기술하는 이력서를 한인 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내 주류 업체들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제 ‘한장짜리 간략 이력서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한인업체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한장짜리 이력서로 구직자의 해당 직무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이유로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활용해 구직자를 선발하는 채용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서 한장짜리 이력서보다는 지원 직종에 대한 자세한 경력이 서술된 이력서가 더 선호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한인 업체 인사담당자는 “과거 임원급 지원자들의 경우 이력서가 여러 장으로 작성된 것은 10년 넘은 직무 이력을 단 한장에 담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최근 들어 경력직은 물론 심지어 신입사원 이력서에서도 한장짜리 이력서는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한장짜리의 간결한 이력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인사 관련 관계자들에 따르면 구직자의 이력서를 먼저 커버를 중심으로 읽고 면접 대상자의 2배수 정도를 추린다. 하지만 최종 면접자를 다시 추리는 과정에서 지원 직종에 대한 경력이 자세히 기술된 이력서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한인 프랜차이즈 미주 법인 관계자는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할 때 좀 더 경력 사항을 자세하게 기술한 지원자에게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며 “그만큼 지원하는 직종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으면 면접 때 질문할 거리도 많아져 지원자의 능력을 더 깊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두장 이상의 이력서가 선호되고 있는 이유에 포함된다. 

지난달 30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인력지원업체 ‘어카운템스’(Accountemps)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간부직 직원의 경우 두장 이상 이력서를 선호한 비율이 47%, 한장짜리 간략 이력서는 46%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년 전 3대1의 비율로 간략 이력서가 선호되는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경향 변화를 반영이나 하듯이 이력서 작성과 관련해 구직 컨설팅 업체들은 두장 이상 작성하라고 조언하는 비율이 70%에 달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한장에 자신의 이력을 작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장수가 많은 이력서가 반드시 업체의 선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지원 직종에 해당되는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원칙을 지켰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동일한 내용의 이력서를 여러 업체에 보내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라는 지적이다. 

구인·구직 전문사이트 ‘잡코리아 USA’ 브랜든 이 대표는 “이력서 작성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지원 직무와 회사에 맞는 이력서를 작성하는 일”이라며 “좀 더 자세하게 직무 관련 경력을 작성하는 것이 취업에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성인 4명 중 1명, 최근 1년 내 혐오 경험감소세 속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아반이민 정서 확산 되며“추방 위협”발언 증가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범죄는 감소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트럼프 2기 무력사용 37%↑음식·의료 요구 강제 진압  ICE가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한 웨어하우스를 구금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입한 가운데 이 시설 앞에 이에 항의하는 팻말이 붙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연금 ‘사각지대’ 해소 기대트럼프, 행정 명령에 서명  정부의 은퇴계좌 매칭 지원은 회사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서비스 업종 근로자들에게 특히 희소식이다. [로이터]  앞으로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선 벨트’ 인기 거점 부상일자리·주거비 균형 반영 대졸 초년생들의 취업 거점이 전통적인 대도시에서 남부 ‘선벨트’ 지역의 중소 도시들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졸자

KAC,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제42회 참가학생 모집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오는 6월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페퍼다인 대학교 캠퍼스에서 ‘2026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CLC)’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4개 ‘빅4’ 규모 7,250억달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 [로이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 K-뷰티 ‘에이피알’ 선정

K-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올해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 사례이며, K-뷰티 기업으로는 최초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3월 개인 소비지출 3.5%↑2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미국 핵심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7,521억달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법무부 “수단 총동원”… 식품 물가와 전면전

업계 겨냥 강경카드 꺼내 연방 법무부가 치솟는 식료품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식화했다. 법무부의 토드 블랜치 장관 대행은 4일 발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