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헐리우드 스타들도 줄줄이 대피 행렬

미국뉴스 | | 2018-11-13 23:23:5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버틀러,잿더미 된 집 셀카 공개

레이디 가가·울랜도 불룸 등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 집이 잿더미가 되는 등 피해를 본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등이 피해 상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끈다.

영화 '300'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제라드 버틀러는 캘리포니아의 부촌 말리부에서 불에 탄 자신의 집을 배경으로한 셀카(셀프 카메라)를 11일 트위터에 게재했다. 버틀러는 얼굴에서 흰 마스크를 내린 채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 "대피했다가 다시 말리부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캘리포니아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고 적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 스콧 데릭슨의 집도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우리들은 집을 잃었으나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적으며 "아이들이 소중한 기억이 담긴 물건들을 잃어 더 힘들어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과 올랜도 블룸, 레인 윌슨, 알리사 밀라노, 가수 레이디 가가 등 연예인 다수가 산불로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산불은 유명 시리즈물 '웨스트 월드' 촬영지로 유명한 영화 세트장 '웨스턴 타운'도 집어삼켰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90여년 전 세워진 이곳에 산불이 옮겨붙어 감옥, 호텔, 술집 등으로 이뤄진 세트장이 모두 불에 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영화배우 올리버 허드슨은 "로스앤젤레스는 무척 멋진 곳이지만, 불이 났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행운을 비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한편 산불의 원인을 산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주 정부의 탓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연예인들은 '산불 문제를 정치 이슈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반박했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말로 무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페리는 "정치와 전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집을 잃고 대피소로 떠나는 수많은 미국인의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도 트위터에 "산불이 심각해진 것은 기후 변화와 기록적인 가뭄 때문"이라며 "피해 구조와 화재 진압은 정파적인 문제가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헐리우드 스타들도 줄줄이 대피 행렬
헐리우드 스타들도 줄줄이 대피 행렬

산불로 불에 탄 영화감독 스콧 데릭슨의 자택<사진=트위터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