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워컴’있어도‘DWC 1’몰라 소송 당하기 일쑤

미국뉴스 | | 2018-11-06 09:09:16

워컴,소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직원 다쳤을 때 꼭 작성해야 하는‘클레임 양식’

 ‘DWC 1’자체를 모르는 업주들 많아 잇단 피해

    부상 정도에 상관없이 보험사에 의무 제출해야

# LA 다운타운에서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한인 박모씨는 최근 히스패닉 직원으로부터 종업원상해보험(워컴)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편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작업 중 손을 베인 직원에게 소독과 함께 반창고를 붙여준 박씨는 다친 상태가 그리 심하지이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이 화근이 되었음을 직감했다. 박씨는 상해보험청구 양식인 ‘DWC 1’을 작성하지도 않은 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이 소송 제기의 이유임을 알게됐다. 박씨는 “워컴에 가입했더라도 사고가 나면 DWC 1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없었다”며 씁쓸해했다. 

한인 스몰 비즈니스 업주 가운데 상당수가 직원이 직장에서 근무 중 부상을 당할 경우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종업원 상해보험’(워컴) 클레임 양식인 ‘DWC 1’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어 워컴에 가입하고도 소송까지 당하는 사례가 잦아 계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LA 한인 법조계에 따르면 워컴에 가입한 한인 업주들이 직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친 직원에게 워컴 클레임 절차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컴은 업무상 발생한 직원의 사고에 대한 의료비나 보상금을 업주를 대신해 보험회사가 지급해주는 보험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업체는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법정 보험이다. 워컴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가주 노동청에 적발될 경우 경고, 벌금, 영업정지 등의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박씨의 사례처럼 워컴에 가입하고도 피해를 당하는 경우는 워컴 클레임 방식의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다.

법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단 직장에서 직원이 일하다가 다치거나, 다쳤다고 주장할 경우 또는 업주가 다쳤다고 판단하게 되면 반드시 그 직원에게 DWC 1양식에 필요한 내용을 적어 워컴 클레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주법은 DWC 1을 사고 발생 1일 이내에 해당 직원에게 제공하고 이를 보험사에 보내야 할 의무를 업주에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워컴 가입 자체를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가입하지 않고 있는 한인 업주들은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워컴에 가입한 많은 한인 업주들은 가장 기본적인 DWC 1양식 제공과 제출 의무에 대해서 알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법조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김해원 노동법 변호사는 “워컴에 가입하지 않는 것도 중대한 문제이지만 가입했더라도 DWC 1 양식 존재를 모르고 있는 한인 업주들이 70~80%에 달하는 것 같다”며 “직원이 근무 중 다쳤을 경우 DWC 1을 제공해야 불필요한 민사소송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DWC 1양식은 가주 산업관계국(DIR) 웹사이트(https://www.dir.ca.gov /dwc/forms.html)에서 구할 수 있으며 영어-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스패니시, 영어-중국어, 영어-필리핀어, 영어-베트남어 버전도 준비돼 있다. 

DWC 1양식은 업주와 직원이 함께 작성해야 하며 1장은 직원이, 1장은 업주가 각각 보관하며 1장은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부상 여부는 업주가 판단할 몫이 아니고 상해보험회사나 의사가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업주가 겉으로만 보고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 

DWC 1 양식과 함께 워컴가입증서를 비치하지 않아 곤욕을 치르는 업주도 있다. 

마치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도 운전자가 보험가입 증명서를 지참하지 않고 운전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법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워컴가입증명서를 업체내에 비치하지 않은 것이 적발되면 워컴가입 증명을 소명할 때까지 영업이나 생산 활동이 중단돼 업체로서는 상당한 피해를 입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남상욱 기자>

‘워컴’있어도‘DWC 1’몰라 소송 당하기 일쑤
‘워컴’있어도‘DWC 1’몰라 소송 당하기 일쑤

많은 고용주들이 근로자가 직장에서 부상을 당할 경우 제공해야 하는‘DWC 1’ 양식에 대해 모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자 배우자도 ‘위험’… 가족이민 직격탄
시민권자 배우자도 ‘위험’… 가족이민 직격탄

트럼프 2기 이민정책합법 이민도 ‘옥죄기’시민권자와 결혼에도 구금·자진 출국 증가“합법 이민 위축효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합법적 이민 전반에 대해서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그

IRS, 상속세 면제액 대폭 확대
IRS, 상속세 면제액 대폭 확대

개인 1,500만·부부 3천만 증여세 면제한도는 유지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부터 적용되는 연방 상속·증여세 기준을 발표하면서 상속세 면제 한도를 개인당 1,500만 달러

미국서 소매업계 셀프 계산대 급증
미국서 소매업계 셀프 계산대 급증

직원 고용 관련 비용↓일부 주는 설치 규제도‘지나친 경영 간섭’ 지적북미 시장이 43%나 점유 마트나 식당에서 셀프 계산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인간 계산원을 일정 비율로

고물가에 늘어가는 캥거루족 30세 미만 절반 “부모와 산다”

부모와 함께 사는 미국 청년이 크게 늘면서 부모와의 동거를 ‘독립 실패’가 아닌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국인 56%, 불법체류자 전원 추방 지지”

하버드-해리스 여론조사 민주 지지층도 37% 찬성범죄자 추방 찬성은 80%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절반이 넘는 56%가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 중인 이민자 전원을 추방하는

“SK하이닉스 주식, 나스닥에서도 사고 판다”
“SK하이닉스 주식, 나스닥에서도 사고 판다”

10일 예탁증서 방식 상장외국기업 역사 최대 규모1,779만주까지 신주 발행미국인 투자자 인기 전망 SK하이닉스가 오는 10일 약 282억달러(약 43조1,400억원) 발행 규모로

엘니뇨·해수온 상승·폭염까지…‘삼중 경고’
엘니뇨·해수온 상승·폭염까지…‘삼중 경고’

올 겨울 지구 평균기온또 다시 사상 최고 전망강력 엘니뇨 88% 가능성가주 기후위기 심화 우려 지난 3일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열감지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에 지표면

“대입에 SAT 부활해야” UC 교수들 한 목소리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주립대 시스템인 UC 계열 교수들이 입학 사정에서 폐지된 SAT·ACT 등 표준화시험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잇달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UC 버클리 수학과

스포티파이 순위 조작 노래 반복재생 프로그램

폴리마켓·칼시 등 온라인 예측 베팅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배당금을 노리고 음원 순위를 조작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3일 CBS 뉴스에 따르면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제니, 유럽 음악축제 2곳서 K팝 첫 헤드라이너
제니, 유럽 음악축제 2곳서 K팝 첫 헤드라이너

덴마크 '로스킬데'·폴란드 '오프너' 잇달아 출연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에 출연한 제니[OA엔터테인먼트(오드아틀리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유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