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지역번호 809·876·284… 무심코 리턴전화 했다간 ‘요금폭탄’

미국뉴스 | | 2018-08-27 20:20:0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제전화 사기 다시 기승

외국서 음란전화 사업등록

한인 박모(45)씨는 얼마 전 전화 음성 메시지에 듣고 남겨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연결된 사람이 잠시 기다리라는 말에 한참을 대기했지만 끝내 대답이 없어 그냥 끊어버렸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 휴대폰 청구서를 받아든 박씨는 깜짝 놀랐다. 

‘국제전화’ 비용 명목이라며 평소보다 50달러나 많은 돈이 청구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 달 전 리턴콜로 연결했던 번호가 다름 아닌 사기 국제전화였던 것이었다. 

한동안 잠잠하던 국제전화 사기가  또 다시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얼핏 보기에 국내 전화번호로 착각이 들만한 전화번호를 사용해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보고 싶다’, ‘너한테 중요한 말을 급하게 전해야한다’는 등의 음성 메시지를 남겨 전화를 다시 걸게 유도한 뒤 국제전화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통화가 연결되면 곧바로 10~30달러 내외로 청구한 뒤 이후 분당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수료를 갈취하고 있다.

이들 사기업자들이 이용하는 지역번호는 809번(도미니카 공화국), 876번(자메이카), 284번(영국령 버진제도) 등 캐리비언 일대 국가에서 통용되는 번호들이지만, 실제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미국내 어느 한 지역이겠거니 하는 생각에 무심코 리턴 콜을 하다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들 전화번호는 일부 외국에 ‘음란전화 사업’으로 등록돼 있어 정보 이용료 형태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사실상 전화회사를 상대로 환불 요청조차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피해자들은 통신 회사에 연락해 전화 사기로 인한 요금이 부과된 경우에는 국제전화 요금을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통신회사에서 요금 환불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FCC로 전화(888-225-5322)하거나 웹사이트(https://consumercomplaints.fcc.gov/hc/en-us)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홍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성인 4명 중 1명, 최근 1년 내 혐오 경험감소세 속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아반이민 정서 확산 되며“추방 위협”발언 증가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범죄는 감소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트럼프 2기 무력사용 37%↑음식·의료 요구 강제 진압  ICE가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한 웨어하우스를 구금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입한 가운데 이 시설 앞에 이에 항의하는 팻말이 붙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연금 ‘사각지대’ 해소 기대트럼프, 행정 명령에 서명  정부의 은퇴계좌 매칭 지원은 회사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서비스 업종 근로자들에게 특히 희소식이다. [로이터]  앞으로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선 벨트’ 인기 거점 부상일자리·주거비 균형 반영 대졸 초년생들의 취업 거점이 전통적인 대도시에서 남부 ‘선벨트’ 지역의 중소 도시들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졸자

KAC,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제42회 참가학생 모집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오는 6월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페퍼다인 대학교 캠퍼스에서 ‘2026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CLC)’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4개 ‘빅4’ 규모 7,250억달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 [로이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 K-뷰티 ‘에이피알’ 선정

K-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올해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 사례이며, K-뷰티 기업으로는 최초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3월 개인 소비지출 3.5%↑2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미국 핵심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7,521억달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법무부 “수단 총동원”… 식품 물가와 전면전

업계 겨냥 강경카드 꺼내 연방 법무부가 치솟는 식료품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식화했다. 법무부의 토드 블랜치 장관 대행은 4일 발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