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UNC〈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남부군 동상 시위대에 파괴돼

미국뉴스 | | 2018-08-22 21:21:2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교정에 들어서 있던 '사일런트 샘'이란 명칭의 남부군 기념 동상이 인종차별 반대시위대에 의해 20일 밤파괴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날 밤 '백인우월주의 없는 세계를 위하여'라는 천을 동상에 두른 후 무너뜨렸으며 두상을 땅에 파묻었다. 올초 마야 리틀이라는 UNC 학생이 동상에 붉은 잉크를 뿌렸다가 형사입건됐으며 이날 시위는 리틀과 연대하기 위해 조직됐다.

'사일런트 샘'은 1913년 UNC 캠퍼스에 건립됐으나 근래 인종차별 논란이 일면서 갈등의 요인이 돼왔다. 

캐롤 폴트 UNC 총장도 현지 언론에 동상이 대학에 해(害)가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철거할 수 없다고 고충을 표명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국수주의자들의 유혈 폭력시위가 벌어진 후 로버트 리 장군을 비롯한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을 추모하는 기념물들의 처리가 주요 쟁점이 돼왔다.

상당수 지방도시는 폭력시위 이후 남부군 기념물들을 철거해왔으며 UNC 동상 철거를 계기로 다시금 기념물 처리를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샬러츠빌 사태에 대한 대응을 놓고 여론의 비난에 직면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사태 이후 남부군 기념물들을 철거하는 데 대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UNC 당국은 성명을 통해 '기물파손행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파괴 정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UNC<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남부군 동상 시위대에 파괴돼
UNC<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남부군 동상 시위대에 파괴돼

 무너진 남부군 동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