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 등 아시안 점점 '부익부 빈익빈'

미국뉴스 | | 2018-07-14 21:21:4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득격차 10.7배 인종별 최고

최상층 수입 평균 13만 달러

하위10%는 1만2천 달러불과

미국 내 아시안들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1970년대 이후 미국 내 소득 불평등 격차는 꾸준히 증가해 온 가운데 최근 인종에 따른 소득격차가 아시안들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내 아시안들의 소득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었다.

퓨리서치센터가 연방 센서스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1970년도부터 2016년도 사이 미국인들의 소득은 최상층과 최하층 각각 10%의 소득차이가 27%가 늘어났는데 차이가 최상층이 최하층에 비해 8.7배가 높은 10만9,578달러와 1만 2,523달러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1970년도에는 이들의 소득은 각각 6만 3,512달러와 9,212달러로 6.9배의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아시안만 놓고 비교할 경우 같은 기간 최상층과 하위층의 소득격차가 77%나 늘어난 것으로 2016년도 최상층의 소득이 하위층보다 10.7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가장 소득격차가 컸던 흑인들보다 아시안들의 빈부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상위 10%의 아시안 소득 평균은 13만3,529달러로 나타나 백인 11만7,986달러, 흑인 8만502달러, 히스패닉 7만6,847달러보다도 월등히 높았으나 하위 10%의 아시안 소득은 1만2,478달러로 백인 1만5,094달러에 비해 낮았고 히스패닉 9,900달러, 흑인 8,201달러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라케시 코챠 퓨리서치센터 시니어 연구원은 “아시안들의 빈부격차가 커진 것은 미국 내 그들의 성과와 경제적인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과 같다”며 “1970년부터 2016년 사이 아시안 인구가 80%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