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크레딧 점수가 돈이네’

미국뉴스 | | 2018-04-11 09:09:37

크레딧,점수,자동차융자,이자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동차 융자 이자율

3.60~15.24% 격차

개인 크레딧 점수에 따라 자동차융자 이자율 격차가 4배 이상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재정 전문 웹사이트 ‘밸류펭귄’(ValuePenguin)은 지난해 60개월 오토론의 평균 이자율은 4.21%였지만 크레딧 점수에 따라 최저 3.60%에서 최고 15.24%까지 차이가 났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융자 이자율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크레딧 점수, 대출 기간, 대출 회사와 새차냐 중고차냐의 차이 등이다. 이 중 개인 크레딧 점수는 피코(FICO) 스코어를 기준으로 최저 500점 이상부터 구간별로 나눠서 분석했다. 그 결과 최고 점수인 720~850점 구간의 경우, 융자 이자율은 3.60%인데 반해 잦은 연체와 파산 등의 기록이 있는 500~589점 구간의 경우는 15.24%로 4.2배 이자율이 높았다. <표 참조>

지난해 자동차융자를 받은 크레딧 점수 중간값인 706점 정도면 평균 이자율인 4.21%를 적용받았다. 또 신용평가 업체 ‘엑스페리안’(Experian)은 지난해 융자를 받은 소비자를 기준으로 크레딧 점수 661~780점인 프라임 고객의 이자율은 5.48%인데 한편 501~600점인 서브프라임 고객은 16.27%였다고 밝혔다.

중고차 구입을 위해 2만1,000달러를 48개월간 빌렸다고 가정할 때 프라임 고객의 월 페이먼트는 488달러로 48개월간 전체 이자 지급액은 2,433달러였지만, 서브프라임 고객은 월 598달러, 전체 7,706달러로 3배 이상 많았다.

대출 기간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당연히 기간이 짧을수록 이자율이 낮았다. 통상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언 등은 24~72개월을 취급하지만 가격이 비싼 새차의 경우 72개월이나 84개월 상품도 있다. 밸류펭귄의 기간별 이자율 분석에 따르면 36개월은 3.71%, 48개월 3.81%, 60개월 3.39%, 72개월 3.78% 등이었다.

대출 기간에 따라 월 페이먼트와 총 비용이 달라지는데 4.5% 이자율에 2만5,000달러 오토론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기간을 48개월과 84개월로 잡으면 48개월간 월 페이먼트는 466.08달러로 총 비용은 2만7,965달러지만 84개월로 늘리면 월 페이먼트는 347.50달러로 줄지만 총 비용은 2만9,190달러로 1,200달러 이상 많았다.

또 대출 회사에 따라 이자율도 달라졌는데 대부분 은행과 크레딧 유니언은 크레딧 점수가 좋은 고객에게 2~3%에 대출해주지만 그렇지 못한 고객에게는 최고 25%까지 적용됐다. 실제 크레딧 카드 회사 캐피털 원은 최저 3.25%에서 24.99%까지 적용했고, 웰스파고도 3.99%에서 24.24%까지 취급했다.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 GM, 혼다 등은 새차 구입시 딜러십을 통해 자체 융자를 해주고 있다. 인기가 좋아 전체 오토론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는데 그 이유는 단연 낮은 이자율로 최저 이자율을 0~0.9%로 소개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류정일 기자>

‘크레딧 점수가 돈이네’
‘크레딧 점수가 돈이네’

대출자의 크레딧 점수에 따라 자동차 융자 이자율이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미국 경제, 3분기 4.3% ‘깜짝 성장’

강한 소비가 성장 견인2년래 가장 높은 증가 경제가 3분기 들어 예상을 뛰어 넘은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전

미,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전면 금지

점유율 1위 중국 겨냥‘국가 안보 확보 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이나 관련 부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국산 제품을 전면 차단하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