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미국뉴스 | | 2025-12-24 09:28:28

취업비자,H-1B,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HS, 규정 변경 확정

임금·경력 많을수록

당첨률 4배까지 상승

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순으로 우선권을 주는 방식으로 대폭 변경한다. 이에 따라 확정, 한인 취업비자 희망자들에게도 큰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H-1B 비자 발급 방식을 대폭 개정하는 새 규정을 23일 확정 발표했다. 새 규정은 H-1B 비자 발급 대상자 선정에 있어 기존의 무작위 추첨제를 폐지하고 고임금 및 경력자로 분류된 신청자가 선발될 확률을 높이는 가중치를 주는 추첨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DHS에 따르면 새 규정은 오는 29일 연방관보에 게시돼 새해 2월27일부터 발효된다.

전문직 취업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는 연간 총 8만5,000개의 쿼터가 정해져 있으며, 이 가운데 2만개는 석사학위 이상 인력에 배정된다. 매년 신청자가 쿼터를 초과하기 때문에 현재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발급 대상자가 선정되고 있다. 그러나 DHS가 이번에 발표한 새 규정은 비자 발급 대상자 선정 방식을 고임금·경력자들을 우대하는 방식이다. 

 

세부적으로 임금 순으로 4개 등급으로 신청자를 분류하고,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등급에는 네 차례, 가장 낮은 등급에는 한 차례만 추첨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모든 신청자에게 동등한 추첨 기회가 제공됐다면, 새 규정은 임금이 높은 신청자가 비자 발급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는 확률이 훨씬 커지는 것이다.

DHS의 추정에 따르면 가장 임금이 낮은 1등급의 경우 선발 확률이 15.29%이지만, 2등급은 30.58%, 3등급은 45.87%, 임금이 가장 높은 4등급은 61.16%까지 높아지게 된다. 이 같은 변화는 내년 3월로 예정된 2027 회계연도 H-1B 비자 신청 때부터 적용된다.

DHS 산하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매튜 트라게서 대변인은 “기존 추첨제는 낮은 임금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규모로 채용하려는 일부 미국 고용주들에 의해 악용되고 남용되는 문제가 존재했다. 새로운 규정은 더 높은 임금과 숙련도를 갖춘 외국인 근로자에게 취업비자 발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정 변경을 통해 미국 근로자에게 피해를 주는 악용 사례를 막고 H-1B 비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과거 H-1B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자를 신청한 유학생의 경우 90%가 근로 경험 등의 부족으로 인해 임금 수준이 낮은 1~2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임금 순으로 H-1 비자 선발 방식을 바꾸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막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보다는 경력이 많은 관리자 채용에 보다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영토 밖의 해외 거주자가 H-1B 비자를 신규 신청할 경우 수수료를 종전의 100배 수준인 10만달러로 크게 올렸다. 이달 초 국무부는 H-1B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검토하겠다는 지침을 밝혔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