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하버드대가 투자실적에선 낙제점을 받았다.
하버드대는 브라질 천연자원에 대한 투자 실패로11억 달러 가량을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하버드대 기부금을 관리 운용하는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HMC)는 최소 1억5천만 달러를 쏟아부었던 브라질 천연자원 투자에서 최근 손을 떼기로 했다.
브라질 투자 실패에 따라 N.P.나르베카르 HMC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운용기금의 10%에 육박했던 천연자원 포트폴리오를 11억 달러 감가상각하기로 결정했다. HMC의 기금 규모는 현재 371억 달러)에 달한다.
HMC는 "천연자원 투자가 그동안 높은 수익을 가져왔으나 현재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브라질 투자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경영진들은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투자 실패를 차치하고도 하버드대의 기금 운용 실적은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에 비교해서도 현저히 뒤처진다. 지난해 6월까지 10년간 HMC의 연평균 수익률은 4.4%를 기록하며 미국 전체 대학기금 평균 수익률인 4.6%에도 밑돌았다. 이는 경쟁대학인 매사추세츠공과대(MIT·7.6%)와 컬럼비아대(7.3%), 프린스턴대(7.1%)에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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