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SM에 버젓히 올려
논란 뒤 직무정지 당해
브라이언 벤자민 뉴욕주상원의원의 보좌관이 자신의 소셜네트웍서비스(SNS)에 아시안 비하 사진을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이언 벤자민(민주·맨하탄 할렘) 의원실에서 커뮤니티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다이콴 프레이저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시아계 남성이 눈을 찢는 흉내를 내는 흑인 어린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사진을 올렸다고 4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사진에는 아시안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동인 ‘눈찢기’ 동작을 한 어린아이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어린아이들을 도와주러 갔다가 오히려 놀림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게시돼 있다.
프레이저는 이 사진 게시물 옆에 웃긴다는 뜻의 ‘lolol’(Laugh out loud)를 함께 남겼다.
이에 대해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성숙하지 못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보좌관들이 잘못된 가치관을 갖지 않도록 교육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앤 유 아시안아메리칸연맹 사무총장도 “매우 실망스럽고 불행한 일”이라며 “해당 직원이 이러한 사진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앞으로는 더욱 사려 깊은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벤자민 의원실은 “프레이저의 직무를 정지시켰다”며 “그가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을 마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프레이저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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