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의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이끌던 지난 4년간 시장은 평온했지만 내년에는 거칠어질 수도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옐런 의장은 투자자들이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올해 단행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5번에 걸쳐 금리를 올렸지만 시장 전반에 별다른 파문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FRB가 보유 자산의 축소에 착수했지만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금리)은 지난 2014년 2월 옐런 의장이 취임한 이후 줄곧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2014년 2월 당시에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2.6%에 근접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2.4%선에 머물러 있다.
옐런 의장의 퇴임이 임박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제롬 파월 차기 의장 체제가 출범하는 내년에도 이처럼 순조로운 금리 정상화가 지속될지 여부에 쏠려 있다.
FRB는 올해 딱 3회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그러나 FRB의 금리 전망은 내년에 현저히 다른 모습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FRB의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세제개혁을 제외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에 4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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