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무부가 북한 유일의 사립 국제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 소속 미국인 교수 46명의 방북을 불허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 대학 관계자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정부가 방북신청을 한 교수들에게 개별적으로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방북 불허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교수는 지난 9월 시작된 평양과기대 가을학기 강의를 앞두고 "수업이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며 연방국무부에 방북 특별승인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일부터 발효된 미국 정부의 미국인 북한 여행 금지조치에 따라 국무부에 특별승인을 신청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평양과기대의 운영을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평양과기대 소속인 김상덕과 김학송씨가 북한에 억류된 것도 이런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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