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16 인구센서스 분석 결과를 통해 외국 출신 이민자 비율이 지난 1921년 22.3%를 기록한 이래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G7(주요 7개국)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오는 2036년까지 전체 인구 중 이민자 비율이 30% 수준에 이를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지난해까지 5년간 이민 인구는 총 120만명으로 이 가운데 필리핀 출신이 18만8,005명(15.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 14만7,190명(12.1%), 중국 12만9,020명(10.6%), 이란 4만2,070명(3.5%) 등 순이었다. 한국인 이민자는 2만1,170명으로 1.8%를 차지, 10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에 거주하는 전체 한국인은 18만8,71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중 유색 인종 비율은 22.3%로 총 770만명에 달했으며 유색 인종 비율이 오는 2036년까지 3분의 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색 인종의 출신 지역은 남아시아가 25.1%로 으뜸이었고 이어 중국 20.5%, 흑인 15.6% 등 순이었다. 한국은 2%를 차지했다.
전체 인구의 출신 지역별 분포는 유럽이 57.1%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북미 33.8%, 아시아 17.7%, 원주민 6.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올해 수용할 이민자 규모를 30만명으로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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