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공제 후 4억 8,050만 달러
당첨 확인 후 직장에 퇴사 통보
미 복권 사상 역대 2위 당첨금인 7억5,870만 달러 잭팟의 주인공이 마침내 가려졌다.
파워볼 복권 판매를 관장하는 멀티스테이트 복권위원회는 24일 매사추세츠주 치코피에 있는 편의점 프라이드 스테이션 & 스토어에서 판매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발표했다.
당첨자는 이 지역 병원 직원 마비스 L 완치크(53)라는 여성으로 밝혀졌다. 현재 1남 1녀의 어머니인 완치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당첨을 확인하고 제일 처음 한 일은 의자에 않아서 마음을 진정시킨 것”이라면서 “몇 시간이 지나 회사에 전화를 해 출근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완치크는 당첨금을 29년 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받을 수도 있고 세금을 제외한 현찰로 4억8천50만 달러를 받을 수도 있다.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도 5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완치크가 받게 될 당첨금은 전체로는 지난해 1월 3명의 파월볼 당첨자에게 배분된 16억 달러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지만 1명의 복권 당첨자가 가져가는 금액 중에서는 가장 많은 규모다. 이번 파워볼 복권은 지난 6월 10일 이후 21회차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한편 복권 위원회는 당초 추첨이 실시된 23일 밤 보스톤 인근 워터타운의 한 편의점에서 팔린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발표했지만 24일 아침 수정 발표했다. 이 편의점에서는 잭팟이 아닌 100만 달러에 당첨된 복권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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