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추방유예자 인스테이트 학비 항소심 재개

미국뉴스 | | 2017-06-16 19:19: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판장 "법 개정하면 간단"

추방유예 청소년(DACA) 대학생에게 조지아 거주민(in-state) 학비를 적용해 달라는 항소심 재판이 15일 조지아주 항소법원에서 재개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추방유예 혜택을 받은 조지아 내 서류미비자 대학생들이 조지아 대학평의회(Regents)를 상대로 제기한 이 소송 재판에서 원고측은 지난 1월 풀턴 고등법원으로부터 승소한 바 있다.

세 배나 비싼 타주 거주자 학비를 내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원고측에 대해 조지아 대학평의회는 조지아주 법에 이들은 인스테이트 학비 적용 대상자가 아니라고 명시돼 있다며 맞서고 있다.

항소법원 재판 주심을 맡은 사라 도일 재판장은 14일 “이 재판은 법령의 문제인 듯하다”며 “입법자들이 법을 변경해 학생들을 수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밝혔다.

대학평의회를 대표한 러셀 윌러드 주검찰총장 수석보좌관은 2008년 제정된 법은 “조지아주에 합법적으로 거주하지” 않는 비시민권자는 인스테이트 학비 적용을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음을 상기시켰다. 윌러드는 “법원의 명령을 평의회가 실제로 집행할 수 없는 구조다”라며 “법이 금지하는 것을 평의회가 집행할 권한도 없고, 집행한다 해도 불법이 된다”고 주장했다.

원고측을 대리한 찰스 쿡 변호사는 DACA 수혜자들은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평의회의 인스테이트 학비 정책은 “부당하고 비도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의회는 더 이상 고집하지 말고 법을 바꿔서라도 이들에게 인스테이트 학비를 적용해야 한다”며 “이는 간단한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행정명령으로 DACA 수혜를 입은 청소년은 전국적으로  78만 7,580명이며, 이 가운데 조지아 청소년은 2만 4,135명이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3분기 불꽃 성장에도 양극화‘그늘’

부유층 지갑 의존 한계실질 가처분소득 제자리 미 경제가 3분기 예상을 뛰어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부유층 중심의

한인 식당서 이콜라이 집단 식중독

테리야키 먹고 4명 입원 “재료 공급업체서 오염”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테리야키를 먹은 주민들이 이콜라이 대장균 감염에 의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워

정부효율부 출범에도 지출 더 늘어

주요 활동 오류·과장떠들썩 출범 후 종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아 출범한 정부효율부(DOGE)가 연방예산 절감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