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사상 처음으로 음반 판매를 제치고 글로벌 음원 판매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국제적 회계법인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의 매출은 올해 37%가 늘어난 91억 달러로 확대되는 반면 CD와 레코드 같은 음반의 매출은 10%가 줄어든 77억달러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등이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글로벌 음악 산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은 물론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갈수록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 추세다.
PwC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사업모델은 물론 소비 형태로도 선호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전체 음원 판매 규모도 5.2%가 성장한 23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악산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면서 업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과 소니 뮤직, 워너 뮤직과 같은 메이저 레이블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입자가 1억명 이상으로 늘어난 덕분에 적잖은 재미를 보고 있다. 가입자가 스트리밍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로열티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