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Z세대, 종교 정체성과 종교 실천 괴리 작아

미국뉴스 | | 2026-01-13 09:42:58

Z세대, 종교 정체성과 종교 실천 괴리 작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명 중 1명… 매일 기도·한달 1회 예배

어린 Z세대일 수록 높은‘종교성’

일부 조사‘, Z세대 종교 부흥’규정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의 종교 지형이 안정적이며 어린 세대의 경우 높은 종교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의 종교 지형이 안정적이며 어린 세대의 경우 높은 종교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수십 년간 하락세를 보여왔던 기독교 인구가 최근 들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2020년 이후 자신을 기독교 교인이라고 밝힌 미국인의 비율은 60%대 초중반에서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종교가 없다고 답한 미국인 역시 전체 인구의 약 30%대에 머물고 있으며, 기타 종교는 10% 미만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의 종교 지형도 안정적이며 어린 세대의 경우 높은 종교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 센터가 이전 세대와 비교한 Z세대의 종교 지형의 차이점을 살펴본다.

 

▲ 종교 안정세

Z세대 성인층에서 기독교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는 일부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퓨리서치 센터는 전국적인 규모에서 Z 세대의 기독교 회귀가 진행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분석했다. Z세대의 종교 지형에서는 주목할 만한 움직임들은 있다.

과거 젊은 세대가 종교를 탈피했던 흐름과 달리, 최근 5년간 Z세대의 종교 성향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전체 세대에서 나타난 종교 안정세가 Z세대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남녀간 종교인 비율 격차도 젊은 세대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00년 이후 출생자 중 남성 종교인 비율은 58%로 여성(57%)과 거의 같다. 퓨리서치 센터는 이는 Z세대 남성의 종교 비율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여성의 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로 분석했다.

 

▲ 종교 정체성과 실천 괴리 작아

젊은 세대일수록 ‘명목상 종교인’의 비율이 크게 줄어 든 것으로도 조사됐다. 명목상 종교인은 스스로 종교인이라고 밝히면서도 실제로 예배 출석이나 기도 등의 신앙 실천은 거의 하지 않는 교인을 일컫는다.

60세 이상 경우, 5명 중 4명 이상이 종교인이라고 밝혔고, 이중 3명은 매일 기도한다고 밝혔다. 절반 이상은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하면서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비율은 약 40% 수준에 그쳤다.

반면 30세 이하에서는 종교적 정체성과 종교 실천 간의 괴리가 훨씬 작았다. 이 연령대의 57%가 종교를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32%는 매일 기도한다고 했다.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3%,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한다는 비율은 31%였다.

예배 출석률만 놓고 보면, 젊은 성인층은 최고령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연령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18~30세의 31%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예배에 출석한다고 답했으며, 31~40세는 29%, 41~50세는 31%, 51~60세는 33%, 61~70세는 36%로 Z세대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예배 출석률이 가장 높은 세대는 70세 이상(43%)이었다.

 

▲ 어린 Z세대 높은 종교성

2003~2007년생 중 종교인이라고 밝힌 비율은 61%로 1995~2002년생(55%)보다 높았다. 매일 기도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35%로, 앞선 연령대(30%)보다 높았고,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비율 역시 37%로 바로 윗세대(32%)를 웃돌았다.

특히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한다고 답한 비율은 41%로, 1995~2002년생(26%)보다 크게 높았다. 퓨리서치 센터는 이들 어린 Z세대의 경우 아직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부모를 따라 예배에 출석하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기지 ‘심각’ 연체 뚜렷한 증가… 주택 비용 일제히 상승
모기지 ‘심각’ 연체 뚜렷한 증가… 주택 비용 일제히 상승

연체 불가피… 모기지 업체와 상담‘ 유예·연기·융자조정’등 구제옵션사설 구제 업체 이용 시 사기조심   연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면 모기지 서비스 업체와 구제 옵션에 대해 상담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우드 톤’ 등 자연적 색감↑넓은 워크인 샤워 룸↑‘올 화이트’인테리어↓빽빽한 상부 캐비닛↓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자율이 하락하면서 주택 담보

미국 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집 대신 주식투자”
미국 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집 대신 주식투자”

WSJ “젊은층 투자비중 10년새 급증”…주택소유 비중은 낮아져 미국의 Z세대(1997∼2012년 출생자)가 높아진 주택 가격 부담 탓에 집을 사는 대신 가진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

홍역 앓는 미국…백신 회의론 속 연초부터 환자 900명 육박
홍역 앓는 미국…백신 회의론 속 연초부터 환자 900명 육박

최근 10년 같은기간 평균보다 감염사례 400건 이상 더 많아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집단 발병…환자 95%가 백신 미접종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여겨지던 홍역이 미국에서 예년에 비해 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서 총격…2명 사망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서 총격…2명 사망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에서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숙사 건물에서 총격이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 돌입…공항 보안검색 등 차질 우려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 돌입…공항 보안검색 등 차질 우려

이민단속 개혁안 여야갈등에 시한 내 예산처리 불발…장기화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이민 단속과 국경 안보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

“운동해도 살 안 빠진다?”… 체중보다 ‘건강 효과’ 주목해야
“운동해도 살 안 빠진다?”… 체중보다 ‘건강 효과’ 주목해야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운동의 감량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는식욕 증가·에너지 소비 조절 등 영향내장지방 감소·심혈관 질환 위험 낮춰“날씬함보다 활동성과 체력 우선해야”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 바로 검진 받아야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 바로 검진 받아야

비문증, 망막박리로 이어져방치하면 자칫 실명 위험 눈앞에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비문증(날파리증)으로 의외로 많은

심장 건강을 위한 전문의의 식단은?… ‘자연식’ 중심
심장 건강을 위한 전문의의 식단은?… ‘자연식’ 중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초가공식품 피하고 견과·생선 등 ‘건강한 지방’으로단백질 집착보단 식물성 지방… 아이스크림도 허용“음식이 약… 맛있게 먹는 것이 최고의 심장

어머나 바퀴벌레가!… 해충 박멸 내 손으로 직접 제거
어머나 바퀴벌레가!… 해충 박멸 내 손으로 직접 제거

개미… 이동 경로에 살충제나방… 손상의류 72시간 냉동바퀴벌레…‘끈끈이·먹이’덫‘ 터마이트·빈대’… 전문 업체 집 안에 원치 않는 해충이 목격됐다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위생과 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