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대학 선택 전 캠퍼스 투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미국뉴스 | | 2025-05-16 11:29:32

대학 선택 전, 캠퍼스 투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은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학교 홍보 책자나 홈페이지, 가상 투어 등을 통해도 어느 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실제로 캠퍼스를 걸어보고 재학생과 대화를 나누며, 여러 시설을 눈으로 확인해봐야‘이 학교야!’하는 확신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대학 탐방 시 기숙사나 식당만 둘러보고 끝내기 쉽지만 캠퍼스에는 그 외에도 꼭 봐야 할 장소들이 적지 않다. 학교의 진짜 분위기를 느끼고 자신에게 잘 맞는 곳인지 판단하기 위해서 보다 폭넓게 탐방할 필요가 있다. 캠퍼스 방문 시 반드시 살펴볼 곳을 알아본다.

 

입학처, 입학 전형 안내 자료

기숙사, 재학생 생활모습 확인

식당, 필요 식단 제공여부 체크

재정 지원처·도서관·체육관 등

 

■ 입학처 (Admissions Office)

캠퍼스를 처음 방문할 때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은 입학처다. 입학처는 입학 전형, 장학금, 지원 마감일, 특별 프로그램 등 중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다. 입학 사정관들은 학교가 어떤 학생을 선호하는지, 학업 성취도나 과외 활동의 중요성, 인성 등 평가 기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줄 수 있다. 

대학 지원을 앞둔 학생이라면 입학처 방문이 ‘지원 의지 표현(Demonstrated Interest)’으로 간주돼 입학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궁금한 점을 미리 준비해 가고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도 챙겨오면 더 도움이 된다.

■‘기숙사’(Residence Halls)

대부분의 대학이 최소 1~2년간 기숙사 생활을 의무화하는 만큼 기숙사도 반드시 살펴볼 장소다. 캠퍼스 생활의 중심이 되는 기숙사 공간은 재학생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곳으로 캠퍼스 방문을 필수 코스에 포함해야 한다. 신입생 전용 기숙사뿐 아니라 재학생이 거주하는 상급생용 시설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거실, 스터디룸, 공용 주방, 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빠뜨리지 말고 살펴봐야 한다. 일부 대학은 스위트룸 형식의 최신식 기숙사를 제공하는 반면, 전통적인 복도식 방을 유지하는 곳도 많다. 재학생과 대화할 기회가 있다면 기숙사 생활 경험을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전한가? 조용한 분위기인가, 사교적인 분위기인가? 기숙사 배정 방식, 비용, 입주 보장 여부 등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다.

■식당

많은 대학이 식비를 포함한 의무 식단제를 운영하는 만큼, 캠퍼스 방문 시 반드시 식당과 기타 식사 공간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식단에 제한이 있거나 특정 음식을 선호하는 학생, 또는 건강 식단을 챙겨야 하는 학생은 학교가 이런 식단을 제공하고 있는 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식당은 단순한 식사를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 간 교류가 이뤄지고 학교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소다. 재학생들에게 식단에 대한 만족도나 불만사항을 직접 들어볼 것도 추천된다. 식당 외에도 캠퍼스 내 카페, 간이 매점, 주변 음식점 등 대안 식사 장소도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도서관

대학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빌리는 공간이 아니다. 학업, 연구, 팀프로젝트 등이 이루어지는 장소다. 대부분의 대학에는 여러 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각 도서관마다 스터디 공간, 컴퓨터실, 튜터링 센터, 열람실 등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캠퍼스 투어를 할 때 도서관 운영 시간, 그룹 스터디룸 이용 가능 여부, IT 장비 및 지원 서비스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작문 워크숍, 학술 세미나 등의 각종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도서관도 있다. 조용한 공간을 선호하는지, 팀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좋아하는지에 따라 도서관의 분위기와 구조가 본인에게 맞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법대나 경영대 등 대학원 전용 도서관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된다.

■ 재정 지원처 (Financial Aid Office)

대학 선택에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비용’이다. 전문가들은 캠퍼스 투어 시 반드시 재정 지원처를 방문할 것을 권한다. 대학마다 장학금, 보조금, 학자금 대출, 근로장학 프로그램 등 재정 지원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담당자와 직접 상담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마감일, 필요한 서류, 해마다 어떻게 지원 금액이 조정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일부 대학은 개인별 장학금 예산을 산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연방학자금대출무료 신청서’(FAFSA), CSS 프로파일 작성 과정을 상세히 안내해주기도 한다.

■ 학습지원 및 튜터링 센터 (Academic Support and Tutoring Center)

학습지원센터나 튜터링 센터를 방문하면 해당 대학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지원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센터는 1:1 튜터링, 작문 클리닉, 학습법 워크숍, 시간 관리 코칭, 전공별 그룹 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 이용이 얼마나 쉬운지, 비용은 무료인지, 본인이 관심 있는 전공 관련 지원이 얼마나 체계적인지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센터의 접근성과 분위기도 살펴야 할 조건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친근한 분위기일수록 학생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느낄 때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3면에 계속·준 최 객원기자>

 

■‘커리어 서비스 센터’

(Career Services Center)

대학을 선택할 때 ‘미래 준비’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대학이 탄탄한 커리어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있으면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뿐만 아니라, 재학 중 인턴십과 경력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캠퍼스 투어 시 커리어 센터를 방문해 인턴십 기회, 이력서 작성 워크숍, 취업 박람회, 졸업생 네트워크, 대학원 진학 상담 등의 지원 여부를 확인한다. 커리어 상담이 졸업 직전에만 가능한지, 아니면 입학 초기부터 지원이 이루어지는지도 알아보면 좋다. 이 밖에도 전공 분야별 취업 정보, 업계 맞춤형 경력 코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체육관 및 피트니스 시설

대학생활 동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관리다.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을 챙기는데 필요한 캠퍼스 피트니스 센터도 둘러봐야 한다. 많은 학생들에게 피트니스 센터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휴식 공간’ 역할을 한다. 캠퍼스 투어 중에는 유산소·근력 운동 기구는 물론, 농구장, 수영장, 암벽등반 시설 등 다양한 운동 공간이 마련돼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요가, 자전거 클래스 등 단체 운동 수업이나 웰빙 프로그램, 야외 액티비티, 장비 대여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대부분의 대학은 체육시설 이용료는 등록금과 함께 납부하는 학생회비에 포함하기 때문에 별도 비용 없이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건강 서비스 및 정신 건강 센터

대학 생활에서 정신 건강은 학업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캠퍼스 내 건강 서비스와 정신 건강 지원 센터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이 생기거나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캠퍼스 내 클리닉에서는 의사 방문, 상담, 정신 건강 지원, 처방 관리, 응급처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 시간, 비용, 예약 시스템의 편리성, 지역 병원이나 전문가와의 협력 여부도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일부 센터는 웰빙 워크숍, 명상실, 피트니스 프로그램, 영양 상담, 스트레스 관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애 지원 서비스 센터

고등학교에서 장애 지원을 받거나 학습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이라면 대학 투어 중 장애 지원 서비스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마다 지원 절차와 자원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문서와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 미리 파악하는 것이 유익하다.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필기 도우미, 시험 시간 연장, 적응형 기술, 접근 가능한 기숙사 및 교실, 휠체어나 기타 보조기기 등이 있다. 비장애 학생에도 부상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했을 때 필요한 도움을 즉시 받을 수 있다.

■과학 기술 실험실

생물학, 화학, 공학, 컴퓨터 과학 등 과학 및 기술 관련 전공을 계획하고 있다면 캠퍼스 내 과학 및 기술 실험실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3D 프린터, 로봇 공학 스테이션, 전문 현미경, 우주 관측소 및 망원경 등 특수 장비들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한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 실험실 이용 시간을 예약해야 하는지 등의 세부사항도 물어볼 필요가 있다. 자연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하면 실험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이런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클리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캠퍼스 투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대학을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
버클리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캠퍼스 투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대학을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