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연방정부,‘유나이티드 헬스’ 사기의혹 조사

미국뉴스 | | 2025-05-16 09:36:37

유나이티드 헬스,사기의혹 조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메디케어 허위 청구’

 

미국 최대 건강 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가 연방 정부의 공적 건강보험인 메디케어 사업과 관련한 대규모 사기 의혹으로 연방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5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형사국의 의료사기 부서가 지난해 여름부터 유나이티드 헬스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소식통들은 법무부 조사가 유나이티드헬스의 메디케어 사업부문의 사업 관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일부 중증질환 장애인을 위한 공공 의료보험으로, 유나이티드 헬스가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법무부의 의료사기 부서는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지불금을 높일 수 있는 리베이트 범죄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WSJ은 설명했다.

 

언론들은 유나이티드 헬스가 조사에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천문학적인 벌금을 낼 수 있으며 회사 측에 상당한 재정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지난 14일 실적 발표와 함께 앤드루 위티 회장이 전격 사임하고 회사 측이 의료비용 상승을 이유로 2025년도 실적 전망을 철회하면서 주가가 무려 18% 급락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47% 하락해 반토막이 난 상태다. 이같은 뉴스 보도에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주가는 전일 대비 10.93%(33.66달러) 급락한 274.3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248.8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시가 총액도 2,489억달러로 하락했다.

 

이 회사 주가의 지난 52주 동향을 보면 630.7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48.88달러까지 급락하면서 폭락세를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엔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뉴욕시 맨해튼 거리에서 루이지 만조니의 총격으로 사망해 의료계는 물론 사회 전체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한미대사관 비자전담데스크 출범, 비자에 ‘각주’ 달아 이민국 단속 방지
주한미대사관 비자전담데스크 출범, 비자에 ‘각주’ 달아 이민국 단속 방지

대미투자 기업·협력사 근로자각주 달아 입국 및 단속예방  9월 30일 워싱턴DC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외교부

“새인가, 비행기인가?”…상공서 집 찍는‘AI 풍선’등장
“새인가, 비행기인가?”…상공서 집 찍는‘AI 풍선’등장

집 위 상공에 정체 불명의 물체가 떠다니고 있다면 유심히 볼 필요가 있겠다. 최근 주택가 상공에 떠오른 풍선형 로봇들이 주택 지붕과 마당, 동네 구석구석을 촬영하는 사례가 자주 보

‘즉시 입주 가능’?… 자칫 불량‘레몬 하우스’일 수도
‘즉시 입주 가능’?… 자칫 불량‘레몬 하우스’일 수도

이른바 ‘즉시 입주 가능’(Move-in-Ready)한 매물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많다. 큰 공사를 실시할 필요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즉시 입주 가능하다는 말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라”… ‘이것’ 넣으면 1급 발암물질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라”… ‘이것’ 넣으면 1급 발암물질

어젯밤 생선구이를 다시 데워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구는 전자레인지다. 빠르고 간편하지만 생선 같은 해산물만큼은 전자레인지에 넣지 않는 편이 좋다. 28일 식품의약품안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돌아왔다…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돌아왔다…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모든 연령층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전파력 또한 강해 주의해야 한다. 2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

현금인출기처럼 자금 확보 수단…‘ATM’급증
현금인출기처럼 자금 확보 수단…‘ATM’급증

지난 1년간 금융시장에서 특정 기업들을 두고‘ATM 발행사’(ATM Issuer)라는 표현이 부쩍 늘었다. 여기서 ATM은 자동입출금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At-The-Mark

“늙었다고 무시마세요”… 베이비부머 ‘최대 부자세대’
“늙었다고 무시마세요”… 베이비부머 ‘최대 부자세대’

‘금융·주택’ 자산 등 85조 달러↑과거 경제 호황기 높은 저축률집값 상승 혜택 고스란히 누려절반은‘주식·채권’등 금융자산  베이비 붐 세대의 자산이 85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미 대학 입시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미 대학 입시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UVA, 추가 에세이 폐지대학이 먼저 합격 제시정치 편향 캠퍼스’확산 미국 대학 입시계가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4년제 대학 학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면서 지원 간소화에서

‘소규모 수업·저렴한 등록금’… 커뮤니티 칼리지 FAQ
‘소규모 수업·저렴한 등록금’… 커뮤니티 칼리지 FAQ

‘개방형 입학’ 거의 누구나 입학 가능취업시장 진출 돕는 ‘실무형 교육’4년제 편입 경로로도 많이 활용펠 그랜트 등 각종 재정 보조 가능 커뮤니티 칼리지는 주로 공공기관 형태로 운

H-1B심사 ‘검열(표현의 자유) 이력자’ 걸러낸다

전문직 취업비자 심사 강화,트럼프 “우파 목소리 검열서 억압”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신청자가 ‘온라인 검열’ 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