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미국뉴스 | | 2024-12-20 09:12:34

USPS 사칭,스미싱 사기 기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편물 배달에 문제”

무차별적 문자 메시지

피해자 클릭하게 현혹

개인 금융정보 등 노려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제공]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제공]

 

 

“우체국입니다. 귀하의 소포가 일시적으로 압류되었습니다. 24시간 이내에 링크에서 우편번호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이 메시지는 실제 한인이 받은 연방 우정국(USPS)을 사칭한 스미싱 사기 문자다. 최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USPS를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우편물이나 소포 배달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보내 이를 통해 개인의 금융 정보 등을 노리는 수법을 쓰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 구입을 위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알 수 없는 전화번호로부터 연방 우정국(USPS)을 사칭해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스미싱 사기가 활발히 발생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연방 우편검사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주로 정부 기관이나 은행, 혹은 잘 알려진 회사를 사칭해 이름, 카드 정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운전면허증 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종종 조작되어 판매되거나 다른 사기에 악용된다. 연방 방송통신위원회(FCC)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받았거나, 문자 알림을 등록하지 않은 기관에서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경우 이는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USPS를 통해 소포를 보내거나 주문한 상품이 배송될 경우, 영수증에는 트래킹 넘버가 포함되어 있다. 이 트래킹 넘버를 통해 USPS 웹사이트나 문자로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USPS는 이용자에게 직접 답변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 USPS는 “고객이 특정 우편에 대한 USPS 추적 요청을 등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USPS 관련 문자를 받을 일이 없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한인 조모씨도 실제로 이 같은 사기 문자를 받고 하마터면 속을 뻔한 경우다. 조씨는 “연말에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주문한 상품을 기다리던 중, 우체국에서 배달에 문제가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내용이 의심스러워 즉시 삭제했지만, 조금만 더 신경 쓰지 않았다면 개인정보를 입력할 뻔했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은 기업과 기관이 사용자에게 직접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요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FBI는 스미싱 사기를 피하려면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링크를 클릭하거나 답장을 보내거나 전화 연결을 시도하지 말고, ‘STOP’이라는 답변을 보내는 옵션이 있더라도 절대 응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 즉시 삭제하고, 실제로 해당 회사나 기관에서 보낸 메시지인지 확인하려면 영수증이나 회사/기관의 웹사이트에서 고객 서비스 전화번호나 이메일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은행 계좌, 건강 기록, 소셜 미디어 계정 등 다양한 정보를 다단계 인증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수사당국은 우편 관련 스미싱 사기를 당한 경우 spam@usps.gov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신고 시에는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와 ▲발신자 전화번호, 보낸 날짜를 캡처하고 ▲링크 클릭 여부 및 메시지에 응답했는지, 또한 사기로 인해 개인 정보가 영향을 받았는지 등의 세부 정보를 포함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컴퓨터 공학 2번째 높아“코딩 배우면 유망” 옛말전공별 취업 ‘명암’ 뚜렷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요즘 아들만 보면 답답함을 감출 수 없다. 고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홈 화면 열리지 않아미국서 접속장애 보고 30만건 이상유튜브의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서 18일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튜브 모바일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금값 5,000불 뚫자 수요 급증ETF·뮤추얼펀드 투자처 다양거래 ‘숨은 비용’ 꼭 따져보고장기적 관점에서 자산배분해야 금·은 등 귀금속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지만 변동성과 부수적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6년 간 가정불화 끝 아들과 전 부인 살해   지난 16일 가정불화에 따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장 앞에서 충격을 받은 주민들이 서로를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후원을 연장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7일 올해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작년 전기차 판매 10년래 첫 감소

세제혜택 종료가 직격탄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가 세액공제 종료 등의 여파로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

레모네이드 1잔 마셨는데… 21세 여대생 심정지 사망

한 여대생이 프랜차이즈 카페의 레모네이드 음료를 마신 뒤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재조명되며 고카페인 음료 표시 의무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ABC뉴스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90% 부담’

소비자 가격 동반 상승연은·컬럼비아대 조사 관세는 미국이 아닌 교역국이 지불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관세 비용의 90%를 부담하고

트럼프 불확실성… 달러 투자심리 14년래 최악

펀드매니저들 노출 낮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탓에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달러 투자심리가 14년 만에 가장 비관적인 수준으로 악화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