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미국뉴스 | | 2024-11-04 09:11:31

현대·기아·제네시스,월별 최대판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월 두 자릿수 판매↑

한국 브랜드 ‘고공행진’

하이브리드가‘효자’

3개사 판매량 15만대

  10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스포티지(위쪽), 현대는 투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2개 차량 모두 현대차그룹의 동급 모델이다. [현대차]
  10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스포티지(위쪽), 현대는 투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2개 차량 모두 현대차그룹의 동급 모델이다. [현대차]

 

 

지난 10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업체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10월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다. 11월 대선 불확실성에다 고금리,경기침체 우려 등에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EV) 등 친환경 자동차가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10월 판매량이 7만1,802대로, 전년 동기의 6만805대보다 18%나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10월 소매 판매는 15% 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전체 모델 가운데 엘렌트라N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73% 늘어난 데 이어 투싼 하이브리드(HEV)와 싼타페 하이브리드(HEV)의 판매량이 각각 140%, 136% 늘었다. 하이브리드 차종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91%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10월은 투산 HEV의 총 판매와 소매 판매에서 역대 최고의 달이었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 랜디 파커는 “현대는 3년 연속으로 10월 총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산타페 HEV, 투싼 HEV, 아이오닉5가 선두를 달리며 최첨단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제공하는 전기 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3열 시트를 갖춘 순수 전기 SUV인 ‘아이오닉9’을 이달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LA에서 열리는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역시 지난 10월 판매량이 6만8,908대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하며, 역대 최고 10월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매 판매 역시 역대 최고 10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HEV, SUV 등 모든 모델에서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70%, 65%, 49% 증가, 전동화 모델 역대 최고 10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SUV 판매 또한 역대 최고 10월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 중 73%를 차지해 기아 SUV 라인업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주요 3개 모델 스포티지(1만3,681대), 카니발(4,909대), EV6(1,732대)는 역대 최고 10월 판매를 기록했으며, 쏘렌토(+23%), 텔루라이드(+14%), K5(+12%), 쏘울(+10%)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기아 전동화 모델과 SUV모델 라인업은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10월 판매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며 “기아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반 10개 유틸리티 모델을 선보이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 뉴 K4 컴팩트 세단과 카니발 MPV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함께 지속적인 판매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지난 10월 판매량이 6,903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 가량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 10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MA는 총 9개의 개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차량 라인업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새 모델 GV80 쿠페가 10월에 256대 팔렸다. 판매 모델 중 GV70과 GV80은 각각 2,594대, 2,190대가 팔리며 역대 10월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10월 한달에만 5,804대가 팔려나간 G70, GV70, GV80 등 3개 차종은 전체 판매의 84.1%를 차지하는 주력 판매 모델들이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이 코앞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학기말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럴 수 없는 시기다. 겨울 방학을 앞둔 마지막 주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군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군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WP-메릴랜드대 조사 "의회난입사태 관계자 사면엔 반대 66%" 불법체류자 추방에 군을 동원하고, 의회난입 사태 관련자들을 사면하겠다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논

연방정부 셧다운되면…필수업무는 지속·장기화땐 피해 눈덩이
연방정부 셧다운되면…필수업무는 지속·장기화땐 피해 눈덩이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2019년 5주간 셧다운에 경제 피해 30억 달러연말연시 공항 정상 가동…오래 지속되면 운항 축소·긴 탑승대기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

벌써 새해맞이 분위기… 타임스퀘어 볼드랍 준비
벌써 새해맞이 분위기… 타임스퀘어 볼드랍 준비

매년 연말연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전통의 새해맞이 볼드랍 행사에 등장할‘2025’ 숫자 전광판이 지난 18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도착했다. 2025 숫자 전광판은 기아의 EV9 차

‘연말 대이동’… 1억2천만 떠난다

프리웨이 교통량 증가 크리스마스와 신년으로 이어지는 연말 할러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연말연시 기간 전국적으로 총 1억2,000만여 명이 장거리

“K-컬쳐 확산에 재외동포 역할 커”
“K-컬쳐 확산에 재외동포 역할 커”

세계한인네트워크 주최한국 국회서 정책포럼“K-무브먼트 승화 발전” 세계한인네트워크가 한국시간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K-무브먼트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제9회 재외동포 정책

“아마존 통해 현대차 편리·신속하게 구매”
“아마존 통해 현대차 편리·신속하게 구매”

검색·구매·픽업 원스톱ATL 등 48개 도시 가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에서 현대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19일 아마존은 애틀랜타를 포함 LA, 뉴욕, 등 미국

대상, 미국서 미슐랭 3스타 '코리 리' 셰프와 김치 출시
대상, 미국서 미슐랭 3스타 '코리 리' 셰프와 김치 출시

산호원 김치[대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상 '종가'가 한인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셰프 코리 리와 협업해 미국에서 '산호원 김치' 2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트럼프 어깃장에 ‘셧다운’ 위기 고조

‘부채 한도 폐지’ 요구공화 예산안 막판 변경민주 반대, 처리 불투명 연방 정부의 예산 처리 시한을 앞두고 ‘부채 한도 폐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요구

트럼프·물가·중립금리 리스크… 파월 “인하 속도 늦출 것”
트럼프·물가·중립금리 리스크… 파월 “인하 속도 늦출 것”

“빠른 인하단계 지나 새국면”내년 말 기준금리 3.9%로 제시미 국채 10년물 다시 4.5%대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