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EV9 차량 고객 무료
미전역 급속충전기 사용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전기차 EV6와 EV9 모델을 위한 북미충전표준(NACS) 규격 어댑터를 고객에게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올해 9월 4일 이후 2024년형, 2025년형 기아 EV9 또는 2024년형 기아 EV6를 인도받는 고객에게 미국 내 1만6,500개 이상 북미충전표준(NACS) 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어댑터는 2025년 초 고객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2024년 9월 4일 이전에 기아 EV6, EV9, 니로 전기차(EV)를 인도받은 고객은 향후 기아 딜러망을 통해 어댑터를 구매할 수 있다. DC 급속 충전기 사용 가능일은 2025년 1월 15일로 예정됐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전동화 모빌리티의 선두 주자인 기아는 전기차 고객들에게 최고의 오너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북미충전표준(NACS) 규격 어댑터 제공을 통해 북미 전역에 위치한 DC 급속 충전소 접근성을 83%가량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아 EV6 후륜구동(RWD) 라이트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1회 완충 시 환경보호청(EPA) 추정 310마일 을 주행할 수 있는 등 기아의 전기차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광범위하게 자리한 DC 급속 충전 네트워크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기아 전기차 소유주들은 전기차 주행 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차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기아 전기차 소유주는 2025년 초 기아 액세스(Kia Access) 앱을 통해 충전소와 연동하고 충전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기아 전기차 소유주는 전기차 엔포테인먼트 스크린과 호환되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 상태, 충전 요금, 사용가능한 충전기 위치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