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디캡 카운티서
학생들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스쿨버스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19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는 28일 오전 9시 30분께 디캡 카운티 라인-엘렌우드 도서관 근처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세일럼 중학교 학생 25명을 태우고 학교로 가던 스쿨버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고 스쿨버스는 충격으로 전봇대에 부딪힌 뒤 도로 옆 도랑으로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디캡 소방대는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학생 19명과 운전기사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모두 비교적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한 학생은 버스 운전기사가 술에 취한 상대 차량을 피하려다 도로를 벗어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원인이나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