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전력회사 조지아 파워가 지하시추를 하는 이유

지역뉴스 | | 2024-08-23 11:58:44

조지아파워, 서던 컴퍼니,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지하 저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지아내3곳서 2마일 깊이 시추작업

이산화탄소 지하 암반층에 저장시험 

회사측 “예비단계”∙∙∙ 기대∙우려 교차 

 

조지아 파워가 온실가스를 대기에 방출하는 대신 지하에 묻는 기술을 시험 중이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 신기술이 되레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지아 파워는 현재 애틀랜타 북서쪽 60마일 떨어진 바토우 카운티와 해안지역인 웨인 카운티에서 시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어 다음 달에는 웨인 카운티 인근 브레인틀리 카운티에서 세번째 시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약 2마일 깊이로 진행되는 이번 시추 작업은 석유와 가스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저장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술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체와 유사한 상태로 압축한 뒤 다공성 암반 지역에  저장하는 방법이다.  만일 대기 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지하에 저장할 수 있다면 지구온난화를 방지 혹은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 아이디어다. 

조지아 파워와 모회사인 서던 컴퍼니는 “이번 시험이 아직 예비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성공여부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탄소 포집 프로젝트가 대수층에 대한 환경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기술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석유와 가스 사용을 유발할 수도 있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UN은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탄소 포집 및 저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필립 기자>

 

 

조지아 파워가 발전소 가동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저장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카터스빌 인근 보웬 조지아 파워 발전소.<사진=조지아 공영방송>
조지아 파워가 발전소 가동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저장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카터스빌 인근 보웬 조지아 파워 발전소.<사진=조지아 공영방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권  요  한(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올해 의욕있게 출범한떠오르는 도시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재단 이민 보따리 메고태평양 건너온 용기있는청년들이 의기투합 뭉쳤다 5개월 준비끝 슈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