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등 7개주 아태계 겨냥 광고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가 조지아를 포함 경합주의 아시아 태평양계 유권자 표심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리스 선거 캠프 측은 21일 ‘조지아와 애리조나, 미시건,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주에서 8월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모두 9천만 달러 규모의 광고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TV와 온라인 등을 통해 이뤄지며 필리피노 채널과 ATN 뱅글라와 같은 아태계열 TV 등에 방영될 계획이다.
캠프 관계자는 “특히 2020년 조지아 아태계 유권자의 투표율은 2016년과 비교해 84%나 증가해 다른 어느 주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조지아내 아태계 유권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은 “캠프의 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11월 선거에서도 모든 커뮤니티가 연합해 조지아에서 다시 한번 승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조지아의 아태계 인구는 전체 인구의 4.6%를 차지하고 있고 유권자는 23만 9,000여명 규모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