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1,070만 달러 광고비 확정
조지아 주정부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를 제한적으로 확장한 자체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인 조지아 패스웨이(Pathways to Coverage) 홍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9일 러셀 카슨 주 보건부 장관 및 존 킹 주 보험 커니셔너와 회의를 마친 뒤 조지아 패스웨이에 보다 많은 조지아 주민들의 등록 유도를 위해 1,070만 달러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조지아 주정부는 작년 조지아 패스웨이의 공식적인 시행 후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이어왔다. 올해 초에는 이미 99만 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했고 이 광고는 조지아 주민 750만 명에게 노출된 것으로 주정부는 보고 있다. 주정부는 이번에 확정한 1,070만 달러의 광고비를 통해 기존의 광고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칼슨 장관은 “이번 미디어 캠페인은 조지아 주민들에게 패스웨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들의 선택지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3년 7월에 공식 등록을 시작한 조지아 패스웨이는 주정부 기대와는 달리 4,300여명 만이 등록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켐프 주지사와 주정부는 시행 첫해 10만명을 포함해 궁극적으로는 34만여명의 주민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조지아 패스웨이는 소득이 연방빈곤수준 이하의 19세부터 64세 주민들을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단, 일을 하거나 연방정부가 정한 직업교육 혹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월 80시간 이상 참여해야 한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