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관련 도서 표적 비판도
캅 카운티 교육청이 13개의 금지도서 목록을 추가했다. 이로써 캅 카운티 내 도서관에는 이번 13개 도서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도서 비치가 금지된다.
캅 교육청 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5일 추가 금지도서 목록을 발표하면서 “금지도서들은 성적으로 노골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들”이라면서 “이번 결정을 위해 신중한 검토 작업을 거쳤다”고 말했다.
캅 교육청은 올 1월부터 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도서들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여 왔고 이미 7개의 금지도서 목록을 지정해 발표했다. 인접 마리에타 교육청도 2023년 말 유사한 조치를 통해 모두 23개 도서를 선정해 도서관 비치 금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캅 교육청의 이번 결정은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도서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또 금지 목록에 오른 도서 중에는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던 도서들도 포함됐다.
다음은 캅 교육청 금지도서 목록()은 저자; ‘All Boys Aren’t Blue’ (조지 M. 존슨), ‘Casual Vacancy’(J. K. 롤링), ‘City of Thieves’ (데이비드 베니오프), ’Crank’ (엘렌 홉킨스), ‘Identical’ (엘렌 홉킨스) ‘It Starts With Us’ (콜린 후버), ‘Juliette Takes a Breath’ (가비 리베라), Laid: Young People’s Experience with Sex in an Easy-Access Culture’ (섀넌 T. 부드람), Milk and Honey’ (루피 카우르), Monday’s Not Coming’ (티파니 D. 잭슨), Push’ (사파이어), The Infinite Moment of Us’ (로렌 미라클), Tricks’ (엘렌 홉킨스),
이전 금지 도서 목록; ‘Blankets’ (크레이그 톰슨, ‘Flamer’ (마이크 쿠라토), ‘It Ends With Us’ (콜린 후버), ‘ Lucky’ (앨리스 시볼드), ‘Me and Earl and the Dying Girl’ (제시 앤드류스),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스티븐 크보스키), ‘Thirteen Reasons Why’ (제이 애셔)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