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빽가·신지)의 '2024 미국 투어' 애틀랜타 공연이 24일 오후 7시 둘루스에 위치한 애틀랜타 콜리세움에서 개최됐다.
공연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은 늦은 오후 쏟아진 소낙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기대에 찬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대기 줄 옆에는 한인 대표 프랜차이즈 WNB 팩토리에서 준비한 푸드트럭에서 치킨 샌드위치와 핫윙, 프렌치 프라이 등을 제공했다.
입장을 마치고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성으로 시작된 공연에서 코요태는 '실연', '만남', '아하', '파란', '비몽', '순정'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사했고 좌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쉴 틈 없이 숨가쁘게 열창하며 춤과 관객과의 소통, 토크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공연에서는, 떼창에 이어 떼춤까지 그야말로 파티 그 자체였다.
공연 마지막 곡이 끝났을 때는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앙코르를 외쳤다.
코요태는 관객들의 끊임없는 환호에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화답, 마지막 앙코르 곡까지 열기 가득한 무대를 통해 애틀랜타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코요태는 포스트잇 이벤트 '나 너한테 할 말 있어'를 통해 싸인 CD를 증정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엔 VIP 팬들을 위해 일대일 사진 촬영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한편 코요태는 22일 오후 애틀랜타에 도착해 애틀랜타에 머무는 동안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캡틴 루이, 삼봉냉면, 두부공방 등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코요태는 오는 27일 시애틀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코요태 미국 투어는 HUGH 엔터테인먼트에서 주관했다. 제인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