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불법이민자 통로 막는다…‘난민 쓰나미’ 해소되나

지역뉴스 | | 2024-07-03 08:51:57

불법이민자 통로 막는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파나마 ‘다리엔갭’ 봉쇄

“불법이민자 통과 불허”

신임 대통령 취임 선언

 

 파나마 국경의 열대우림 ‘다리앤 갭’을 통과하고 있는 남미 출신 난민들. [로이터]
 파나마 국경의 열대우림 ‘다리앤 갭’을 통과하고 있는 남미 출신 난민들. [로이터]

 

남미 출신 난민들이 육로로 미국에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파나마 국경 통로가 봉쇄된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파나마는 더 이상 불법 이민자들이 통과하는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물리노 대통령이 봉쇄 방침을 밝힌 곳은 파나마 남부 국경의 열대우림 ‘다리엔 갭’이다. 콜롬비아와 접한 이곳은 위험한 자연환경 탓에 극소수의 난민만 사용했지만, 최근 5년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미국으로 가려는 난민들로 붐비게 됐다. 지난해 이곳을 통과한 난민은 50만 명에 달한다.

 

다리엔 갭 봉쇄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물리노 대통령은 지난 5월 당선됐다. 다만 파나마 정부가 방대한 열대우림 지역을 어떻게 봉쇄할 계획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단 파나마 정부는 열대우림을 통과하는 길을 폐쇄하고, 이 지역에 검문소를 추가로 설치해 불법 이민자를 구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도 파나마 정부의 다리엔 갭 봉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파나마 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전세기 등으로 본국으로 송환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불키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서에 서명했다. 또한 미국 국토안보부는 불법 이민자 단속과 관련해 파나마 정부에 노하우를 전달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날 취임한 물리노 대통령에 대해 “경제 협력과 불법 이민에 대한 공동 대처 등을 통해 굳건한 양자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난민 쓰나미’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파나마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에 대해 불법 이민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을 강력히 단속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샘 박∙홍수정 당선 확정···미셸 강 초접전 중
샘 박∙홍수정 당선 확정···미셸 강 초접전 중

▪2024 대선 조지아 한인후보 현황 연방하원 도전 유진철 후보는 낙선귀넷 커미셔너 민주 후보 모두 당선 2024년 선거에서 조지아에서 주하원으로 출마한 샘 박(민주) 후보와 홍수

[2024 미국 대선] 대선 경합주 조지아 84% 개표…"트럼프 승리 가능성 92%"
[2024 미국 대선] 대선 경합주 조지아 84% 개표…"트럼프 승리 가능성 92%"

트럼프 득표율 51.9% 기록…해리스는 47.4%  미국 대선의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조지아주에서 개표가 종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란 무엇인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흘러가는 세월이 끝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명제이기도 하다. 그만큼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조중식 회장, 미션 아가페에 후원금 지원
조중식 회장, 미션 아가페에 후원금 지원

1만 달러 후원금 지원 대통령 평생 공로상 전달  5일 도라빌에 위치한 강남일식에서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은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폭탄위협 소동으로 얼룩진 조지아 투표
폭탄위협 소동으로 얼룩진 조지아 투표

귀넷 등 주 전역 최소 12곳서 FBI “배후에 러시아 가능성” 47대  대통령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5일 전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에서는 다수의 투표소에서

미국 임산부 마리화나 사용 증가
미국 임산부 마리화나 사용 증가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사용에 영향 미쳐 조지아 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내 임산부의 마리화나 사용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4,338명의 임산부에게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놓고 주정부 '오락가락'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놓고 주정부 '오락가락'

3억달러 채권발행 지원 결정 주민∙지역정부 반발 심하자몇주뒤 법원에 다시 취소요청 조지아 주정부가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지원을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31일 조

홈디포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 사망
홈디포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 사망

4일 플로리다 자택서 숨져가난한 유대인 이민자 아들애틀랜타에 첫 홈디포 매장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홈디포의 공동 창업주 버니 마커스가 향년 95세의 일기로 사망했다.마커스

남편 살해 뒤 시신 불태운 여성에 유죄 평결
남편 살해 뒤 시신 불태운 여성에 유죄 평결

체로키 카운티 배심원단 사건 발생 6년만에 평결불륜남에 범행고백 덜미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에게 사건 발생 6년 만에 유죄 평결이 내

〈애틀랜타 투표상황  실시간 문자 중계〉  귀넷 투표소에도 폭탄 위협 신고
〈애틀랜타 투표상황 실시간 문자 중계〉 귀넷 투표소에도 폭탄 위협 신고

투표자 70만명 넘어 오후 5시 8분: 투표자수 80만 넘어.  라펜스퍼거 장관 최종 투표자수 110만명,  누적 투표자수 520만명 예상. 오후 3시:연빙수사국(FBI)은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