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감옥 사망 사건 조사 착수
전국 교도소 사망사건 실체 조사
“연방 법무부 보고체계 개선해야”
조지아 민주당의 연방 상원 의원 존 오소프 의원과 라파엘 워녹 의원이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 감옥에서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는 감옥 수감자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6월27일 착수했다.
오소프 의원과 워녹 의원은 이와 더불어 연방 법무부 장관 메릭 갈랜드(Merrick Garland)에게 수감자의 사망 사건에 대한 보고 연방 법무부의 보고 관행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연방상원 산하 수사 소위원회 위원장인 오소프는 2022년 10개월간 조사를 주도한 결과, 다른 곳에서 사망자가 공개적으로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가 2021년 조지아와 그외 다른 주에서 수감자의 사망자 수를 거의 1,000명 가까이 집계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소프와 워녹 의원은 메릭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전 조사에서 우리는 법무부에 조지아주 클레이튼 카운티와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서 구금 중인 사망 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보고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조지아 감옥에서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024년 첫 6개월 동안, 클레이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최소 6명이 사망했다. 2023년 풀턴 카운티에서 구금된 10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서도 3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놀라운 수치는 이러한 사망의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비극을 예방하기 위한 가능한 개입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다 강력한 보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하며, 연방 법무부의 내부 보고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했다.
올해 초 NPR(National Public Radio)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감자의 자연 사망으로 처리된 사망 건수들도 부적절한 의료 치료, 방치 또는 열악한 생활 조건과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존 오소프 의원은 2022년 연방 의회에서 교도소 내 위법 행위, 학대 또는 기타 범죄 행위 혐의를 추적하기 위해 연방 교도소에 카메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도록 요구하는 초당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더불어 연방 하원은 올해 5월, 교도소 기관에 대한 독립적인 감독을 시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