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가정의 유형을 나누는 마지막 방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6-10 07:46:03

이용희 목사, 애틀랜타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전통적인 가정은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없습니다. 한 마디로 의사소통에 있어 억압적이지요. 그저 아버지께서 한 마디 하시고 할아버지께서 한 마디 하시면 그것으로 족할 뿐입니다. 그 반면에 현대적 가정은 저마다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러다 보니 목소리의 충돌과 존재의 충돌이 끊이지 않습니다. 반항적인 가정의 모습이 역력히 나타납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정의 커뮤니케이션은 “대화의 원리”에 따릅니다. 가족 구성원은 하나님께서 주신 한 인격이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를 하도록 요구합니다. 대화가 있으면 타협도 따라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타협”이라는 단어를 무척이나 부정적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는 듯 싶습니다. 타협을 마치 죄스러운 것과 동의어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서 삶을 사는 동안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우리가 내리는 결정 가운데 절대적으로 옳은 것과 절대적으로 그른 것 사이의 선택을 꼭 집어서 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많은 경우는 어느 쪽이 보다 더 좋으냐 덜 좋으냐, 혹은 어느 쪽이 더 큰 악이냐 보다 작은 악이냐를 놓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흑과 백의 분명한 선택이 아닌 이상 서로의 의견을 조화시키는 타협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타협은 아름다움입니다. 이것을 부정적으로만 보면 안됩니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들어주고 마침내 아름다운 타협에 도달한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크리스챤 가정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가정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 가정입니까? 무엇보다 역기능적 가정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전통적 가정과 현대적 가정의 부정적 요소들이 어울려 수습 불가능의 문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들을 가리켜 역기능적 가정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역기능적 가정이라고 해서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가정의 문제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적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성경적 가정은 가족 공통의 가치관 위에 가족 상호간의 존경을 증진시키고 자유와 책임의 균형을 유지하며 건강한 타협을 이룰 줄 아는 가정입니다. 이런 가정을 순기능적 가정이라고 부를 수가 있습니다. 성경적 가정이란 순기능적 가정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모습을 세 가지로 분류하면서 저는 무엇보다도 “성경적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살 길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성경적 가정을 이루기 위한 비전, 즉 주께서 원하시는 가정의 모습이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합시다. 

한 가정이 세워질 때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앞서 강조한 것처럼 “기초”입니다. 성경적 가정의 기초는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집 앞 현관에 어느 교회 출석한다는 교회 마크가 붙어 있다고 해서 그 가정을 그리스도인의 가정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와 그 진리의 말씀만이 그 가정의 기초라고 참으로 고백할 수 있는 가정이 그리스도인의 가정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 수훈에서 두 가지 유형의 집짓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은 모래 위에, 한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 다 지어진 다음에 두 집은 보기에 아주 비슷한 집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바람,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을 때 두 집은 현저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래 위에 세운 집은 쉽게 무너지고 반석 위에 세운 집은 그대로 견고하게 서 있었습니다. 차이가 무엇인가요? 기초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적 가정은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날마다 삶 속에서 고백하며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가정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미국 내 영주권 신청 막힌다?”

케빈 김 법무사 USCIS 신분조정(AOS) 정책 변화와 현실적인 대응 전략 미국 이민국(USCIS)이 지난 5월 22일 발표한 신분조정(Adjustment of Status·AO

[행복한  아침]  어른  다움의 서사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은 내 보이기 싫은 것들이 늘어난다는 말과 동의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름살, 흰머리, 아집, 애착이 은근히 자리 잡기 시작하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한인마트정보〉명품 소고기∙ 프리미엄 돼지고기…방학 맞은 자녀 건강 챙기기
〈한인마트정보〉명품 소고기∙ 프리미엄 돼지고기…방학 맞은 자녀 건강 챙기기

H마트스마트 카드 고객에게는 농심 신사발면12 EA 11.99, 농심 육개장사발면12 EA 11.99, 오징어채LB 15.99,수협 손질냉동가자미 USA LB 3.99,씨없는수박

[비즈니스 포커스] 제이로펌(J Law Firm) : "투명한 소통으로 한인 권리 지킨다"
[비즈니스 포커스] 제이로펌(J Law Firm) : "투명한 소통으로 한인 권리 지킨다"

복잡한 교통사고와 개인 상해, 언어 장벽으로 막막하신가요? 구글 평점 5점 만점을 자랑하는 스와니 제이로펌(정효선 변호사)이 100% 한국어 맞춤 대리로 해결해 드립니다. 한미 양국 정서를 완벽히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적당한 합의가 아닌 의뢰인을 위한 끝장 소송까지 불사하며 권리를 지켜드립니다. 조지아주 사고 발생 시 필수 초기 대응 지침과 현명한 대처법을 기사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