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최대 하락폭 기록
조지아 3.28, 전국 3.48 달러
최근 AAA 보고서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이 전국적으로 이번 주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여름에도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휘발유 1갤런에 대한 전국 평균 가격은 3.48달러로 지난주에 비해 8센트가 크게 하락했다. 조지아의 현재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3.28달러이다.
AAA는 “이번 개스 가격 하락은 현재로선 당분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주에서 평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적으로는 여름 기간 동안 석유 정제 비용이 소폭 상승하고, 여름 휴가 기간 개스 수요가 올라가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하지만 GasBuddy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는 낮은 유가와 높은 제품 생산량이 결합되어 여름 개스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개스버디는 현재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메모리얼데이 이후 휘발유 수요가 급락하고 정유업체가 수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의 석유를 시설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나 휘발유 가격이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개스버디는 "디젤 가격도 거의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으며, 허리케인 시즌을 계속 주시해야 하지만 전반적으로 연료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개스 가격 전망은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OPEC가 석유 생산량을 2025년까지 감산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도 이번 휘발유 가격 인하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미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낮은 주는 미시시피로 갤런당 2.98달러를 기록했으며, 2위부터 10위까지의 저렴한 주는 3달러 또는 3.15달러 선에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