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스 소재 마라나타교회
여성 담임 애슐리 구타스 임명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교회로 유명한 조지아주 플레인스 소재 마라나타침례교회가 최초로 여성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교회는 애슐리 구타스(41) 목사를 담임목사로 임명했다. 구타스 목사는 애틀랜타의 노스사이드 드라이브 침례교회에서 아동 및 청소년 가족 담당 부목사로 재직해왔다.
구타스 목사는 오는 6월 2일 부임 첫 설교를 할 예정이다.
마라나타교회는 최초의 흑인 담임목사이던 토니 로우든 목사가 2021년 10월 떠난 후 순회 방문 설교자들이 예배를 진행했다. 구타스 목사도 방문 설교자 중의 한 명이었다.
지미 카터와 전 영부인 로잘린 카터는 모두 1970년대 후반에 설립된 플레인스 마라나타 교회의 활동적인 교인이었다. 대통령 재임 시를 제외하곤 매주일 카터는 주일학교 성인반 성경교사로 봉사했다.
지금은 일요일 참석자가 줄었지만 한때 전 세계의 사람들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주일학교 수업을 가르치는 것을 듣고 그와 로잘린과 함께 사진을 찍기를 희망하며 작은 마을 교회를 방문했다.로잘린 여사는 지난해 11월 19일 9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99세의 지미 카터는 가정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다.
카터 부부는 조지아 주지사 시절인 1970년대 초 구타스가 부목사로 재직하는 노스사이드 드라이브 교회에 출석했으며, 집사와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했다.
캐롤턴에서 자란 구타스는 2023년 머서대학교 맥아피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감리교와 침례교 교회에서 청소년, 학생, 어린이 사역 경험이 있다고 노스사이드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