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조지아 뷰티협회 21일 반박 기자회견
'이강하 회장의 기자 회견은 사실과 달라'
미주 조지아 뷰티서플라이 협회(회장 미미 박)가 21일 오전 협회 사무실에서 19일 진행됐던 조지아애틀랜타 뷰티협회(회장 이강하)의 기자 회견 내용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이강하 회장의 기자 회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문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이강하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회장 기자 회견
이날 기자 회견에는 미미 박 회장을 비롯해 김은호 상임고문, 이종흔 부회장, 박성현 이사, 홍성훈 회원 대표가 협회를 대표해 참석했고, 이홍기 한인회 회장,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이 참관했다.
미미 박 회장은 이강하 회장의 기자 회견 내용 중 4가지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와 함께 이 건과 관련한 이메일 교신 내용 등을 참고 증거 자료로 공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미주 뷰티 서플라이 총연합회 (NFBS, 총회장 조원형)이 무능력, 무책임하다?
미주뷰티총연이 무능하여 두 업계가 진통을 받고 있다는 입장은 온전히 뷰티 협회 (회장 이강하, 고문 손영표)의 개인적 의견이며, 무능력한 총연합회가 13회 NPBS 뷰티 트레이드 쇼를 뷰 메카인 뉴저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없었을 것이다.
2. 애틀랜타 뷰티 협회의 이강하 회장과 손영표 상임 고문은 두 기간의 통합을 위해 뉴저지까지 갔다?
애틀랜타 뷰티협회가 두 협회의 통합을 위해 회의에 온 것이 아니라 3월 3일 열리는 조지아 뷰티협회의 트레이드 쇼 날짜에 불만을 표출하는 회의로 인지하고 있었다. 3월에 열리는 트레이드 쇼는 이미 지난 2022년 2월 16일에 결정되어 회의에 참석해 조정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뷰티총연에 이미 사전에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그리고 위의 모임은 애당초 두 협회 간 통합에 관한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었고, 두 협회의 통합이 논의 의제로 언급된 적도 아예 없었다.
3. 사태의 발단은 미주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가 2024년 봄에 열리는 뷰티 트레이드 쇼 날짜를 애틀랜타 뷰티 협회의 트레이드 쇼 일주일 전 간격으로 잡으면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뷰티협회가 갑자기 올해부터 계속 개최하던 Cobb Gallery 가 아닌 본 협회가 진행하고 있던 Gas South District 쇼장에서 아무 사전 상의도 없이 트레이드 쇼를 개최했기에 이번 분란이 발생하게 되었다. 사태의 발단은 2024년 봄에 열리는 뷰티 트레이드 쇼 날짜를 일주일 전 간격으로 잡으면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2023년 애틀랜타 뷰티협회가 쇼장을 미주 조지아 뷰티협회가 진행하던 Gas South 로 변경하면서 시작되었다.
4. 두 협회가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공개적으로 주류 사회에 알려지고 연출됐으며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두 협회가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노출시킨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지속적으로 언론에 기사를 요청하고 있는 애틀랜타 뷰티 협회이다. 진정한 화합을 위해서는 뷰티 총연합회 및 언론 등 제3 자를 개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두 협회가 사전 조율을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미주조지아 뷰티협회 회장 미미박의 입장이다.
5. 미주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 (미미박 회장)의 입장은?
애틀랜타 뷰티협회 이강하 회장이 Gas South District 에서 쇼를 진행하지 않고 그 외 장소에서 쇼를 한다면 미주조지아 뷰티협회 미미박 회장은 굳이 일 년에 두 번 쇼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트레이드쇼 장소가 이토록 중요한 이유는 두 협회가 진행하는 트레이드 쇼에 참가하는 벤더와 바이어가 100% 일치하기 때문이다.
미미 박 회장은 그동안 미주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는 두 기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고 말하며, 진정으로 두 기관의 통합을 원한다면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