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수필] '생에 감사해'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7-17 09:27:20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눈을 뜨면  흰것과 검은 것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

그리고 군중 속에서 내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알아보는 

샛별같은 눈을 주어서.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귀뚜라미 소리,개짖는 소리, 소나기 소리

그리고 사랑하는이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밤낮으로 들을수 있는 귀를 주어서.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소리와 글자를 주어

그 것들로 단어를 생각하고 말할수 있게 해 주어서,

'엄마' '친구' '형제 자매'

그리고 사랑하는 영혼을 비추는

'빛 같은 말들을.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지친 다리로도

도시와 물웅덩이, 해변과 사막, 산과 들판을

그리고 당신의 집, 당신의 길, 당신의 정원을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어서.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인간의 정신이 맺는  열매를 볼 때

악에서 멀리 있는 선을 볼 때

네 고정된 틀을 흔드는  심장을 주어서      {메르세데스 소사, 칠레 가수, 비올레타 원곡}

 

고대부터 중세까지 시인들은 문자로 쓰지 않고 자작시를 노래한 음유시인. 영혼에는 문자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시는 가슴에서 가슴으로 암송되어 전해 왔다. ‘메르세데스 소사’(1935년-2009)는 뉴욕 링컨 센터 카네기 홀, 바티칸 성당, 수많은 공연,  ‘그래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가수다. 어떤 일들은  삶에 축복을 주고, 어떤 일들은 고통을 안긴다.

그녀는 공연 중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으며, 유럽으로부터 추방되어 아르헨티나 고향으로 돌아가 울면서 부른 노래가 ‘생에 감사해(Gracias a la Vida)’이다. ‘생에 감사해’는 우리가 사는 동안 무엇이 축복이고, 어떤 일이 고통인가… 폭풍의 언덕에서 죽음을 생각한 이도 있고,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하며 생을 한탄한 이도 많다. 생에 감사하므로  모든 인생에 바다에 던져진 ‘모든 생이 감사하다’ 말하는 이는 축복이다. ‘내안의 인류로부터 자유’ 작가 ‘에크하르트 톨레’는’NOW’ 라는 그의 저서에서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 순간을 적이 아닌  친구로 만들라’, ‘마음 속에 쓸데 없는 소음을 잊고 침묵 안에서 모든 존재와 사람을 만나는 당신은 온 우주의 친구다’”말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힘든 일은  이 땅에 생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걸 의식하는 일이다. 우리들은 수천 년 동안 똑같은 고통을 받아온 인류다. 

자, 인류의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자유함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지구라는 행성에서 자유함을 느낄수 있을까…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평화로울 수 있는가? 오직 이 순간과  화해함으로, 참된  평화, 자유함을 누리며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고 평화를 누릴 수 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삶과 하나됨’이다.

무엇때문에 인간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과불해서 불안하고 걱정하는가…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삶을 괴롭혀온 불행을 끝내려면 ‘오직 오늘 이순간을 사는 일이다.’ 쓸데 없는 에고에 갇혀 내가 무엇을  더 가질 걸…  더 성공하고, 더 많은 재산을 가질 걸… 수많은 에고가 오늘  나를  불행하게 한다. 더 완전하게, 더 성공하지 못했음을, 수많은 ‘에고’가 노년을 더욱 힘들게 한다. 노년에는 이 수많은 전생애를 통한 나 자신의 삶을 더욱 고통스럽게 한다.  수많은 완벽한 존재를 찿아다닌 순간 당신의 인생은 허무와 좌절, 고통 속으로 끌려 다닌다. 없다. 인생의 완벽도 없고, 그토록 찾아 헤맨 행복도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삶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이다’ 삶에는 이유도 해석도 붙일 필요가 없다. 그저 살아야 하는 것, 누려야 하는 축제로 가득하다.

삶은 미래가 아니다.

과거도 아니다 , 

삶은 지금 이순간이다

머리로 따질 이유도 없다.

그저 살아야 하는 것, 누려야 할 행복으로 가득하다

어차피 주어진 인생 여행길 

전 존재로 뛰어 들어 살아 갈 일이다.

삶이 현재라면, 죽음 또한 현재다.

 

자신에게 참 진리가 있다면

삶도 없고, 죽음 또한 없다

삶을 소유로 생각하기때문에

인간은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일이다''. ( 에크 하르트 톨레- ''지금 이순간을'' 읽고-시 , 박경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홈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지속”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9년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3월 16일 신청 마감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의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정토불교대학 2026년 3월 학기를 개강한다.‘정토 불교대학’은 인생

[행복한 아침 ] 겨울이 주는 나이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이 사납다. 가랑잎들이 먼 발치로 날려가고 있다. 제 뿌리 곁에 눕지 못하고 한참을 날아간다. 모태를 떠나기 싫은 아쉬움의 몸부림으로 보인다. 일기가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 오전 6시-7시 사이 달이 붉게돼 오는 화요일 3월 3일 새벽,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애틀랜타 주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라라모어 셰리프 250달러 송금 "누구나 어려울 때가 있는 법"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교통 단속 현장이 따뜻한 온정의 장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조지아주 캐롤턴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18륜 대형 트럭 추돌 사고 사례를 공개하며 핸즈프리 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고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음을 시인했으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한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법 집행의 목적이 시민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GMA 과정, 시정 전문성 강화 차원주의회 방문 지역 의견 전달 예정 둘루스시 박사라(사진) 시의원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UGA에서 조지아 지방정부 협의체(GMA) 주최 ‘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홀카운티 초등학교 2학년생수사당국 “위해 의도 없어”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학교에 탄약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왔다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주상원,상습 결석에 초강수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가결 주의회가 학생들의 상습적인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주 상원은 26일 결석이 잦은 학생에게 운전면허 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