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상승에 6월 판매량 급감
중간 판매가 40만8,783 달러로 올라
6월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판매가 급감했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에서 6월 한 달 동안 팔린 주택 수는 5,456채로 중간판매가는 40만8,783 달러였다. 이는 5월 보다 6.4%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6월에 비해선 23.4%가 급감한 것이다.
존 라이언 조지아 MLS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현재 주택 구매자들은 금리에 매우 민감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집 사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릭맥스 어라운드 애틀랜타의 크리스텐 존스 브로커는 “일반적으로 6월 매출은 5월과 별 차이가 없는데 6월은 시장이 비틀거렸다”라며 “리스팅 매물이 매우 적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적정 리스팅 수는 6개월 판매치이지만 6월 애틀랜타의 매물은 1만248채로 5월 보다 9.3% 증가했지만 두 달치 판매량도 되지 않았다. 매물이 적으면 구매자의 선택권이 적어지고, 셀러 중심의 마켓이 형성된다.
올해 6월 30년 모기지 평균 금리는 6.6%를 상회했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최근 6.82%까지 올랐다. 모기지 금리 인상은 구매자는 물론 새 집을 사야되는 부담을 안은 판매자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8월은 주택시장 판매량이 가장 적은 달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