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켐프 주지사 대선에 나와라" 요구 높아져

지역뉴스 | | 2023-07-11 13:59:09

브라이언 켐프, 2024 대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드샌티스 등 공화 후보들 지지부진

트럼프 막기 위한 대항마로 언급

 

도널드 트럼프에 맞서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롯한 공화당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하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등판해야 한다는 요구가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선 출마 선언 당시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선거 운동이 시간이 갈수록 여론의 지지도가 낮아지고 있고, 다른 후보들은 한 자리수의 지지부진한 지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제니퍼 루빈은 "현재 이런 상황에서 조지아의 켐프 주지사와 버지니아의 글랜 영스킨 주지사가 트럼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고 주장했다.

켐프 주지사는 대선 출마 요구에 대해 지금까지 어떠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지 않지만,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의 독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될 때마다 켐프 주지사가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지난 주말 CNN과의 인터뷰를 가진 제프 던컨 조지아 부주지사는 켐프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질문을 받고, "켐프는 보수주의 지도자가 어떤 인물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그는 그것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보여줬다. 그는 분노하지 않는다. 그것이 나에게는 모델이다. 켐프가 출마한다면 난 그를 지지할 것이다"고 말하며 트럼프의 분열적인 리더쉽과 켐프의 온화한 리더쉽을 비교했다.

CNN 인터뷰에서 패널로 참여한 민주당 바카리 셀러스는 "켐프 주지사가 출마한다면 민주당에게는 좀 더 두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그는 공화당 경선에서 선전할 만한 역량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켐프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대선 출마를 위한 조직 결성이나 자금 모금을 위한 활동도 전혀 없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여론 지지도 조사에서 조지아에서 조차 트럼프가 켐프를 앞서고 있다는 점도 켐프에게는 대선에 섣불리 나서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선 참여를 선언한 공화당 후보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존재감이 커진 켐프 주지사가 트럼프와의 일전을 선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철 기자.

"켐프 주지사 대선에 나와라" 요구 높아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가격, 관세, 이자율 때문 중고차 인기 2025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돌아본 자동차 시장은 격동의 한 해였다.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고, 연방 보조금 종료 전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거래지연비율 전국 10번째  조지아의 주택 거래 속도가 타주에 비해서 상당히 느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부동산 분석업체 카인드 하우스 바이어스(Kind House Buyer

테슬라, “비상사태 시 차문 안 열려”

교통당국 추가 조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 차 문을 열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으로 당국의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 24일 연방 도로교통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