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예산 7억 9천만 달러
행정부와 의회 '밀월' 평가
애틀랜타시가 지난 20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20일 표결을 통해 7억 9천만 달러의 사상 최대의 2024년도 회계연도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애틀랜타 시의원들은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공공 안전 유지와 애틀랜타시 공무원 급여 인상, 시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주택 건설 예산안 등 안드레 디킨스 시장이 추진하는 주요 시정 사업에 대한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여기에는 경찰과 소방관의 차량과 장비 개선에 620만 달러, 주택 신탁 기금 800만 달러, 시 공무원들의 2.5% 급여 인상, 청소년 센터 건립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600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알렉스 완 애틀랜타 시의회 재무 집행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애틀랜타시의 행정부의 주요 시정 안건과 계획을 지지하는 매우 야심 찬 예산"이라고 말했으며, 투표가 끝난 후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애틀랜타시는 시민과 도시를 위해 역사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장 큰 예산과 신용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에 시의회가 시 행정부의 주요 예산 요청안을 승인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논평했다. 애틀랜타 시의회의 이번 예산안 통과로 애틀랜타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에 협력과 지원 관계가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부동산 평가 가치 1,000달러당 공원 개선 기금에 대한 세금을 현행 50센트에서 1달러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외 다른 세금 인상은 추진하지 않는 걸로 의결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