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새들백교회 남침례회 퇴출 재확인

지역뉴스 | | 2023-06-14 13:57:00

남침례회, 여성 목사안수, 새들백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성 목사안수 허용 문제로 교단과 갈등

 

미국 개신교 최대 교단인 남침례회연맹(SBC)이 여성 목사를 두고 있는 두 교회의 교단 축출을 재확인했다.

두 교회는 릭 워렌 목사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새들백 교회와 켄터키 루이빌 펀크릭 교회이다.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 모인 거의 1만3,000여명의 대의원들은 “두 교회가 남침례회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에 있지 않다”고 투표했다.

새들백 교회 SBC 복귀에 88%가 반대했으며, 11% 만이 찬성했다. 펀크릭 교회의 경우 92%가 축출 지지, 반대는 7%였다.

이에 앞서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인 릭 워렌 목사는 13일 대의원들에게 “여성의 목사안수 금지를 제외한 모든 교리와 신학에 동의한다”고 호소했지만 대의원들은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릭 워렌 목사는 그가 담임하던 교회에서 2021년 5월 3명의 여성 목사를 안수했고, 후임인 앤디 우드 목사도 여성 목사를 지지했다.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의 펀크릭 침례교회를 30년간 이끌어온 린다 반스 팝햄 담임목사는 지난해 10월 이 교회가 소속된 남침례회연맹으로부터 편지 한장을 받았다. 내용은 여성 목사가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는 것은 교단의 방침에 어긋난다는 것이었다.. 팝햄 목사는“지난 30년동안 제 목회자로서의 사명과 자격에 대한 어떤 의심도 받은 적이 없으며, 교단 총회에 출석해 지역대표를 맡았던 적도 있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목회자가 될 수 없다는 주장, 여성 목회자가 교회를 이끌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남침례회연맹은 팝햄 목사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총회를 통해 펀크릭 교회뿐 아니라 수개의 여성 담임목사 교회를 교단으로부터 축출했다.

조지아주 SBC의 한 대의원은 AJC와의 전화에서 그녀는 여성 리더나 담임목사가 있는 교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에서 온 애슐리 톰슨은 회의에 참석해 “여성은 남성을 지원하도록 부름받았다. 담임 목사가 아니어도 여성들이 다른 여성들을 섬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개신교단인 감리교와 장로교, 오순절 교단 등은 오래 전부터 여성목사를 허용하고 여성의 목회적 역할에 어떤 차별을 두고 있지 않다. 박요셉 기자 

루이지아내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남침례회 총회에서 새들백교회의 남침례회 퇴출아 재확인 됐다.
루이지아내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남침례회 총회에서 새들백교회의 남침례회 퇴출아 재확인 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