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당선되면 전기차 정부 지원 폐지"

지역뉴스 | | 2023-06-13 12:55:56

트럼프, 전기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말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맹세'

 

지난 주말 조지아 콜럼버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되면 전기차 산업에 제공하고 있는 연방 정부의 세제 혜택을 가장 먼저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지난 10일(토) 콜럼버스에서 "민주당은 여러분에게 전기차만을 사용하게 하길 원한다. 내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임기 첫날 이 모든 것을 끝내겠다"고 말하며 기후변화 위기와 관련한 바이든 행정부의 가솔린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려는 정책에 대립각을 세웠다.

트럼프는 9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근거로 EV에 대한 연방 세제 공제 및 국내 제조 인센티브 정책을 종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처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장기적으로 모두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민주당의 기후 및 경제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트럼프의 공약은 조지아주를 미래 미국의 전기차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경제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데다, 조지아에 전기차 산업의 부흥에 전반적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조지아 주민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미 전국 50개 주에서 전기차 부흥 정책의 최대 혜택을 본 주는 조지아주라는 사실에는 큰 이견이 없다. 현대전기차의 55억 달러, 리비안 전기차의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이 조지아에 지워지고 있고, SK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 소식이 발표되는 등 조지아에 40개 이상의 전기차 관련 사업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지아주 정부는 현대에 18억 달러, 리비안 자동차에 15억 달러에 이르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했기 때문에 실제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다시 당선되면 조지아의 전기차 산업은 혼돈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에 현대와 리비안은 논평을 거부했으며, 전기차 공장이 들어서고 있는 불락 카운티는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석탄과 석유 연료 산업을 중심으로 삼는 다른 주들에 적합한 발언이라고 논평했다. 김영철 기자.

트럼프, "당선되면 전기차 정부 지원 폐지"
트럼프, "당선되면 전기차 정부 지원 폐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