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교사 교육에서 '좌파 아젠다 DEI" 금지

지역뉴스 | | 2023-06-09 13:17:03

조지아 교사 교육, DEI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교육 현장서 좌우파 이념 대립 지속

 

조지아교육전문가 위원회(GPSC)가 지난 8일, 조지아 공립 교원들을 위한 공식 교육에서 좌파 아젠다로 쓰이고 있는 'woke', 'DEI(Diversity 다양성, Equity 형평, Inclusion 포용)' 와 같은 개념을 제외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GPSC 브라이언 써맨스 의장은 "조지아대학시스템의 요청으로 교육 현장에서 개념상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러한 단어들을 신임 교사 교육 과정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DEI는 직장과 학교, 일반 사회 현장에서 인종 간, 성적 지향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추구하며, 소수 인종에 대한 공평한 취급과 대우, 포용성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개념을 인식하고 추구하는 사람들을 '깨어 있는(woke)' 즉, '의식 있는' 있는 사람들로 보는 것이다.

우파에서는 이러한 개념 자체를 반대하지 않으나 DEI 개념이 미국 사회의 다양성이 아니라 분열을 조장하고 있고, LGBTQ+등 동성애 및 소수자의 성적 취향을 미국 사회에 확산시키고자 하는 좌파 아젠다로 보고 경계한다.

조지아교육전문가 위원회는 "투표에 앞서 이번 결정이 소수 인종에 대한 교육 기회를 낮추는 것이 아니며, 조지아 교사들은 모든 학생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과 학부모, 시민운동단체들은 공청회에서 이러한 단어들을 삭제하면 신임 교사들이 DEI에 대한 인식 부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정의와 공평을 위한 조지아 교사연합회' 회장은 "DEI 단어를 삭제하는 것은 흑인 및 소수 인종을 무시하는 것이며, 이번 결정은 끔찍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철 기자.

조지아 교사 교육에서 '좌파 아젠다 DEI"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