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나의 의견] 6월 호국보훈의 달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6-09 11:31:30

나의 의견, 하세종 뉴욕주 미한국전참전용사총협 수석부회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세종 (뉴욕주 미한국전참전용사총협 수석부회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동족 살상의 6.25 비극으로 휴전 7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 아직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북핵 위협을 해결 못하는 현실에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 6.25 당시 조국과 국민을 수호하기 위해 젊은 생명을 바친 대한민국 15만 장병과 행방불명을 포함 포로로 희생된 수만 명, 이국만리 한국에서 희생된 16개국 UN군의 희생에 심심한 애도와 감사를 가슴 깊이 새기는 바다.

미국방부 기록에 의하면 1950년 6월27일부터 1953년 7월27일 휴전일까지 178만 참전병사 중 5만4,200명 전사, 부상 10만3,000명, 행방불명 8,200명, 포로 7,000명을 기록했고 3,450명만이 살아 돌아왔다. 이들 중 과반수이상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정상생활이 불가하며 경우에 따라 사망 또는 상해의 위협이 오랫동안 강한 고통을 유발할 수 있는 현실이다.

지난 10여년간 뉴욕주 미한국전참전용사총협 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살 스칼레토(Sal Scarlato) 회장은 뉴욕 주 26개 지부 2,300여 참전용사들의 보훈은 물론, 한미동맹강화책과 유지에 필자와 함께 열정을 다해온 충성 노병이며 대한민국을 가장 사랑하는 용사다. 그는 17세때 미 해병1사단 기관총(BAR) 총수로 중공군과의 혈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후송되어 6개월간 치료 후 다시 지원 참전한 용사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롱아일랜드 참전용사 보훈 요양병원에 현재 100여명이 있다. 전미주지회의 참전용사들의 사망 소식이 들릴 때마다 황망함을 금치 못하며 현재 90~95세로 석양길을 외로이 걷는 노병들의 신음 소식은 참으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이다. 불과 5년이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존재는 사라질 것이다.

“자유는 대가가 있다.(FREEDOM IS NOT FREE)” 심한 장마철과 영하 40도의 엄동설한 전선에서 희생을 거듭한 영혼들과 한주먹 모래알 시간의 여생을 묵묵히 걸으며 대한민국을 제2의 고향산천으로 자랑하는 우리의 진정한 동맹동지 참전용사들의 메마른 손을 잡고 “감사!” 한마디를 전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