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니 '소통의 마술사' 대상
냇가에심은나무 정호영 동상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추성희)가 6월 3일(토)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18회 나의 꿈 말하기 본선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김수진 낙스 편집장의 사회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77명이 참가했으며,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 재외동포재단, 교육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후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 소속된 열 네 개의 지역에서 각 지역 대회를 치르고 우승을 한 지역 대표자들이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열기와 관심이 뜨거웠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특별히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 강병구 교육관도 참여하여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추성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은 "학생들이 한국학교를 다니며 한국어 습득 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 가길 바라며, 그 꿈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과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라니(새달라스한국학교 플래노 캠퍼스)가 '소통의 마술사'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상 대상과 주미 대한민국 대사상과 함께 4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동남부 소속인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정호영 학생은 '정의로운 사회만들기 위한 꿈'으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경인교대의 박인기 교수, 경희사이버대학의 김은애 교수, 재외동포재단의 김봉섭 위원, 반크의 박기태 단장, 임정진 동화작가가 참여했다.
(수상자 명단: 임라니(대상), 이예나(금상), 김주하(금상), 이세라/박건형/천예준 (은상) 이외 동상 8명). 김영철 기자.